영남의 산
금와보살님은 동안거에 드시고(오룡산)
들메
2006. 12. 25. 20:25
양산 오룡산 다녀왔습니다.
영남알프스의 끝자락 멋진 암릉길과 조망이 일품인 호젓한 산길입니다.
통도사 자장암~임도~오룡산~칼바위~임도~서축암
들머리에 있는 서축암
양산통도사 자장암에 들러 금와공에 계시는 금와보살님을 뵈려 하였으나
동안거에 드셨는지 뵈올수가 없어.... 사진으로만
넓고 편안한 계곡을 따라 가서
산길로 오르면 잠시오르막이 나오고 오른쪽 사면길로 길이 이어집니다.
호젓한 산길 벗은 나무와는 달리 산죽은 늘 푸르지요.
임도에 이르고 오룡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오름길에서 영축산의 멋진 자태를 볼 수 있고
막바지 된비알 암능길을 오르면 요룡산입니다.
천지사방으로 첩첩산 ............
염수봉으로 이어지는 길
오룡산의 연릉과 시살등 죽바우등 그리고 영축산
오룡산 능선길의 멋진 풍경들
뒤돌아본 오룡산
능선 서쪽 우회길의 작은 동굴
시살등 조금 못 미쳐 칼바위
이곳 갈림길에서 급비탈길로 내려서서
낙엽쌓여 위험한 너덜과 희미한 계곡길을 조심조심
임도에 내려서고
편안한 임도를 걸어 원위치로 ......
오룡의 등을 타고 하늘로 오른뒤
다시 사바세계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