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산

도르래 천주산 산행

들메 2007. 3. 1. 20:47
18372

3월 1일 삼일절날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민중들이 만세운동으로 일어났던 날

 

맨주먹으로 독재정권에 맞섰던 민주열사의 기념관이 있는 천주산을

오르는 것은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그날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산행이다.

 

기념공원 모습

 

 

 

애기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소남무숲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애기봉(옥녀봉) 정자에 이르고

 

 

 무학산과 마산시내 팔용산

 

 

 

약간 내림길이후

 만수봉으로 이름 지어진 429을 오른다

 

만수봉 직전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둘러보니

용지봉 에서 봉림산 신풍고개로 이어지는 낙남마루금

마산항 돝섬과 공사중이 마창대교 등등 시원한 조망이다.

 

 

 

 

 

만수봉 도착

 

 

만수봉 바로 아래 작은 흔들바위(?)

 

 

 

이제 천주산으로

 

 

주렁주렁 표지기 도르래도 그 속에

 

 

낙남정맥 갈림길을 지나고(초반 종주자들이 거의 길을 놓친곳

지금은 표지기와 뚜렸한 길이)

 

지나온 산길을 돌아보며

 

마지막 안부를 지나 된비알을 오르면 천주산(용지봉)정상

 

 

 

건너편에는 농바위와 그너머 작대산 아스라이 북면의 풍경

 

 

회장님이 준비한 과메기로 정상주 한잔하고 나니

 

 

하늘에는 제트구름이 축하를 보내고

 

 

백월산을 짚어보며

 

달천계곡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 안부에 이르고

 

 

 이제 임수길(전임수가 개척한 길)을 따라서

천주산 자락 북사면 8부능선에 개척한 이길은

전임수가 혼자 오르며 길을 낸 곳이다.

다래능쿨이 빽빽한 이길은 낙남정맥길과 만나며 합류된다.

 

 

 

 한적한 곳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멧돼지 내장탕 바지락 라면 등등 진수성찬이

 

 

안성고개을 지나 곧 낙남마루금과 만난다.

 

임수가 설치한 표시판

 

정맥길을 따라 부로 내려서고  348봉을 넘어

금강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는데

이길은 2001년 10월 14일 도르래 낙남정맥 종주시 지나간 길인데

전혀 기억이 나질않는다.

한차례 된비알을 올라 446봉에 오른다.

 

뒤돌아본 산길

 

 임수가 만들어 놓은 446봉 나무의자에서

 

 

이제 제2 금강산 계곡길로 접어들고

 

 

너덜길의 돌탑 작은 계류 물맛이 좋은 약수터를 내려서

금강사에 도착하고 입구 정자에서 하산 뒷풀이 한잔하며

산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