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가는 길에...


▼눈 폭탄을 맞은 산님들...


▼본격적으로 눈바람이 살을 에이고...




▼천왕봉 안부오름길...



▼천왕봉은 오르는 것을 거부합니다.

▼온갖 찬바람 다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라는 나무들...

▼장터목으로 가는 길에는...


▼제석봉은 차마 눈뜨고 걷기 힘들 정도...
빨리 장터목대피소에 가고 싶다는 생각뿐...

▼한파에 폭설로 산행로와 일출은 이미 통제...
백무동으로 하산하시는 산님들의 모습이 산의 모습입니다.



▼불과 5분여 만에 하늘은 푸르게 개이고...


▼지리의 자락들과 산능선들이 머리를 내밉니다.

▼하늘아래 첫 우체통의 모습도 오늘은 보기 좋고...

▼제석봉 오름길의 장군바위 사면...

▼오전 10시경 쯤 통제가 풀려서 천왕봉으로 오릅니다.
이날 올랐던 분은 대피소 직원 3명과 하루를 함께 머물렀던 산님 3분뿐....

▼아주 오랜만에 제석봉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너무너무 추웠던 지난날 어느 날의 그 아름다움보다는 고사목이 적어보였지만 아름답습니다.

▼지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국립공원 장터목 대피소 직원들이 눈길을 치우는데 분주합니다.
함께 러셀해가며...(저는 눈그림에 푹 빠져서 눈치우기를 포기합니다.)

▼남도의 바다가 코앞에 있는 듯 가까이 보입니다.

▼제석봉에서...




▼제석봉 전망대에서 본 천왕봉

▼천왕봉 가는 길의 눈폭탄을 맞은 나무들...


▼날씨는 여전히 춥지만 그래도 햇살이 온기를 안겨다 줍니다.







▼허리춤보다 높게 쌓인 능선사면의 폭설












▼이런 날은 마냥 눈길을 걷고 싶습니다.



▼대간길과 덕유산 능선에도 눈을 이고 있고, 맑은 하늘에 가깝게만 보여집니다.



▼지리가 어머니같은 산이라고 했는데...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 흡사 아이를 품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도 보이고...
멀리 광양만에는 점점 배들이 선명합니다.


▼반야와 노고에서 이어진 서북 주능선상에도 눈꽃을 이고 있고...

▼철계단 오름길 주위로 추운만큼 아름다운 눈꽃이...



▼뒤돌아본 주능선


▼겨울 지리산...
지리만이 가지고 있는 풍경들이 참 많아서 좋습니다.
덕유산이 곤돌라가 있어 쉽게 오를 수 있기에 설경을 감상하기 손쉬울 때도 있지만...
지리는 오름짓을 한 사람들만이 볼 수 있는 설경이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산그림이 줄을 잇고....


▼천왕봉 안부초입에서 본 중봉사면 너머로 보이는 덕유





▼천왕봉에서...



▼천왕봉 아래로는 구상나무가 흰 눈을 이고 있고...
저 길을 따라 눈폭탄을 맞으며 지나온 길들이 정겨이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시는 산님...

▼어렵사리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순두류 능선 너머로 웅석봉능선...
진주시가지와 천왕샘에서 발원한 남강이 한눈에 가까이 들어옵니다.



▼오를때와는 사뭇 달라보이는 법계사로 하산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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