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 9차(천치재~평창마을)

들메 2008. 5. 2. 21:31

구간 : 천치재~평창마을(21.4k) 10시간 30분

날 : 2006. 11월 4~5일  무박    흐리고 약간 비 후 맑음

 

산행경로 : 천치재(0430)~490봉(0506)~치재산(0603)~용추봉(0700)

        ~508.4봉(0807)~오정자재(0900)~522봉(0956)~왕자봉(1105)

        ~북문(1223)~산성산(1240)~시루봉(1308)~하성고개(1329)~

         광덕산안부(1355)~평창마을 안부(1410)~평창마을(1430)

    

♧천치재~용추봉~오정자재


전국적으로 비가오고 추워진다는 예보 아직은 맑은 천치제

오늘 하루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 옆 가족묘지 뒤로 산길이 열리며 조금 오르면 다시 임도 가마골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니 차단기가 있고 통신중계탑이 있다.

선두는 모두 이곳에서 산으로 드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임도따라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차단기 직전 왼쪽 나무사이에 표지기가 붙어있는 곳에서 490봉까지는 가파른

오름길 이후 완만한 능선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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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에서 홀로 걷는 깜깜한 길 보이는 것은 작은 불빛에 비치는 좁은 길과

시커먼 숲 사이로 가끔 보이는 앞선 산님들의 불빛뿐.

혼자라면 어둠의 공포에 갈수 있을까 스스로 자문해보며 어둠숲을 벗

삼아 산길을 걷는다.

헬기장인 522봉을 지나 가마골 등산 안내판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한차례 된오름 치재산(591)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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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안내판이 있는 치재산은 가마골과 담양호등 주변 풍광을 조망 할 수

 있는 곳 어두운 산정 마음으로만 그려보고 길을 이어간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고 완만한 내림길을 걸어 임도에 이르고 다시 480봉과 

폐헬기장을 지나니 벌목된 능선 산판길이 이어진다.

희미하게 밝아오는 새벽 산의 모습은 뭐라 표현하기 어렵게 신비하다.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보고 능선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 뒤

넓은 헬기장 용추봉(508m)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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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봉 아래의 용소는 영산강의 발원지로 최상류 가마골을 이룬 뒤

담양 광주 나주 영암등지로 흘러든다.

또한 수려한 경관으로 유원지로 조성된 가마골은 한국전쟁시 전라도

주둔 빨치산들이 이곳에 집결하여 노령지구사령부를 세우고 5년 동안

유격전을 한 곳 이기도하다.

그런대로 곱게 물들은 가마골의 단풍을 감상하며 용추사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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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죽과 소나무 단풍나무가 어울린 오름길 508.4봉을

지나서 약간 내려서니 회원님들 아침상을 물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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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춥다하여 준비한 꽁치찌게 꼴찌로 온 죄로 혼자서 먹고 서둘러

일어나 따라 길을 이어간다.

480봉 이후 이어지는 암능길을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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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봉부터 왼쪽으로 밤나무밭과 철조망이 쳐진 염소 농장이 이어지고

 송전탑이 있는 310봉에 이르니

비로소 강천산쪽의 산줄기를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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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마을쪽 개 사육장을 지나 오정자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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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자재~산성산~광덕산~평창마을

 

 포장도로를 건너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드니 송전탑에

  이르는 능선 오름길따라 철망이 쳐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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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을 지나 잠시내려서고 522봉을 오르는데  하늘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오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천둥소리에 비가 많이 올 것 같아 우의를 꺼내 입고 522봉을 통과

약간 내려서고 건너편 우뚝 솟은 암봉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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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외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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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손이 많이 붙어있는 암봉은 디딤이 많아 줄을 잡고 쉽게 올라 잠시 쉬고

 있는데 다른 산악회 팀들이 따라 올라와 내림줄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가길래

무심결에 따라 내려서 잠시 암봉을 우회 알바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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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실마을로 내려서는 안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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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내리던 비가 그쳐 우의를 배낭에 다시 넣고

제법 가파른 오름 520봉을 오르고 좀더 진행하니 처음 만나는 안내판

이제 강천산지역으로 들어왔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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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봉 삼거리에 이르니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을 찾아온

등산객들로 붐비고 왕자산을 다녀온 회원님들을 만난다.

오늘은 계속 후미 따라가기가 힘들다.

이제부터는 잘 정비된 강천산 등산로를 따라가는 산행이다.

강천사로 빠지는 곳에 유의하면 어려움이없다.

제2형제봉에서 잠시 내려고 480 490 봉 가는길은 가끔 전망이 트이는

곳도 있지만 계속 왼쪽 사면길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제2형제봉 오름길(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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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봉까지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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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490봉을 지나니 회원님들 모두 모여 간단한 점심상을 차렸다. 

오늘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푸념하고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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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북문에 이르고 이제부터는 성터를 따라가는 산행 많은 사람으로

붐비지만 강천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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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군폭포 갈림길 연대봉 운대봉 북바위를 지나 동문에 이르고

조금더 가서 시루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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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에서 바라본 북바위 시루봉 멀리 광덕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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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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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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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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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으로 가는 길 돌아보는 시루봉이 멋지고 수직 철계단은 간격이 너무

넓어 모두들 잘못 만들어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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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능지대를 통과하고 하성고개 안부를 지나고 420 450봉을 오르고

내리는데 작은 고도차에도 긴 산행에 지쳐 몹시 힘이든다.

비오고 추울것 이라하여 물도 적게 가져와 조금 남아버린 물

산에서 물은 생명수라는것 항상 여유있게 준비해야 하는것을 간과

더 고생을 한다.

450봉을 내려서니 새로 만들어진 넓은 헬기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제 오늘 마지막 봉 광덕산이 지척이지만 고도차 200미터의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도저히 자신이 없어 새로 개설된 평창마을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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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마을 안부 에서 다음구간들머리를 확인하고

버스가 기다리는 평창을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마을 풍경을 돌아보는데

광덕산을 다녀온 님들 30분후에 모두 도착한다.

 

장안리(평창마을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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