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92(7) 선리~828봉~염수봉~뒷삐알산~애덴벨리~배태고개
실크로드 6구간
접근: 배내골 선리~828봉(2.5k)
마루금: 828봉~염수봉~뒷삐알산~에덴밸리~용전고개~안전산~배태고개 (13k) 소요시간 7시간 30분
작년 9월 23일 지난 구간을 마치고 1년이 지난
10월 1일 국군의날 아직은 군인인 우리들의 생일날 산우 권정하와 둘이서.
갑자기 몸에 아픈 뒤 현재는 이상없지만 그동안 장거리 산행은 하지 않아서
힘이 들거라는 예상을 하지만 자신감을 회복하기위해 각오를 다지는 산행이다.
날머리 배태고개에 차를 주차하고 원동에서 0815분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기다린다
0830분쯤 도착한 버스로 선리로 이동 가뭄에 물이 마른 배내천을 건너 828봉으로 오르며
산행 시작
잘 다니지 않는 산길이라 길을 놓쳐 희미한 족적을 따라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30여분 힘들게 올라 도태정골 서쪽 능선에 이르고 다시 828봉 급경사 능선을 따라 오른다
전망바위에 올라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돌아보는 풍경
계절은 가을이라 백마산과 향로산 이 푸른하늘과 흰구름 아래 멋지다
1015분 갈림길 828봉 에 1시간 반 지나 도착하고 본격적인 실크로드 주능선을 이어간다
잠시 내려서니 임도. 임도를 따라 길은 이어진다
길가에 핀 구절초. 쑥부쟁이가 산님을 반기고
바라보이는 염수봉은 산허리를 구불구불 임도가 타고오른다
산 곳곳에 나 있는 임도들 과연 필요한 것인지 산을 찾을때마다 갖는 의문이다.
임도를 벗어나 염수봉 오름길 오룡산이 멀리 재약산이 조망되고
정상 직전에서는 밀양댐과 주변산이 황홀하다
염수봉 정상
표지석 뒤 "지위나 명예가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를 염려하라
양산 웰빙 산악회"
살다보면 건강이 최고 최선이라는 것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양산쪽 천성산과 정족산을
오룡산과 지나온 산길을
에덴밸리와 가야할 산길을 조망하고
왼쪽으로 내려서 내석 고개로 내려서야 하는데
사전 정치를 착각하여 오른쪽 j3 포지기가 달린쪽으로 진행한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암봉에 올라서 보니 길을 잘못든 것을 안다
고점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선 것이다
온 김에 바위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밀양댐 백마산 향로산 정각산
배내골과 향로산 재약산 아스라이 가지산
잘못 들은 길을 보상받는 황홀한 풍경들이었다
돌아가기엔 멀고 내려다 보이는 안부로 바로 치고 내려간다
잡목과 넝쿨을 헤치고 임도에 내려서고 조금더 내려서 내석고개에 도착한다
차량 지원이 된다면 배내고개에서 내석고개까지 구간을 나누어도 될것이다.
이제는 뒤삐알산(채바우 만당)오름길 제법 가파른길이다
한차례오른 봉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완만한 능선길 가을의 전령 억새가 피었다
억새와 오룡산 영축산
뒷삐알산 직전 에덴 삼거리란다.
에덴밸리 리조트가 조성된후 에덴밸리 측에서 안내판과 산길을 정비해 놓은것 같다.
뒷삐알산에 오르고
준 희님의 표지판도 보인다
최근에 정상석도 세우고 주변을 정비하여 멋진 조망터가 되었다
염수봉 뒤로 향로산 재약산 가지산
표지가가 많이 붙은 직진길은 양산으로 가는길 유의하여 오른쪽 골프장으로 내려서고
골프장을 우회하여 왼쪽으로 산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예전에 이지역을 통과하기가 까다로웠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지날수 있다
골프장이 보이는 억새밭을 지나고
엉겅퀴와 억새와 높은 하늘이 나그네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만
이 좋은 가을날에 산길을 같이 하지못하는 친구가 생각나 한편 아쉬운 마음이다
석구 친구 빨리 완쾌하여 같이 산행하세나!
평평한봉우리와 너럭바위가 있는 752봉
쉬면서 통신안테나가있는 마루금쪽을 살펴보는데
그쪽으로는 이어지는 능선이 없어 오를때 본 사이길이 마루금쪽 길인가 하고 그길로 드니
습지 보호 구역 팻말과 습지가 나온다
습지를 건너 능선에 들었어나 길이 없다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실제 마루금은 없어지고 왼쪽 사면길이 난 것이다
사전 마루금 정보만 염두에두고 그 길만 찾았다가 알바 20분
되돌아와 길을 따라 가니 삼거리 안내판이 있다
넓은 길을 따라 습지 관리 사무소를 지나고 조금더 가면 통신탑이 나오면서 골프장으로
진입한다
골프장에 들어선뒤 정문 오른쪽 넓은 길 을 따라 스키장 슬로프 길을 오른다
슬루프 맨 위에서 돌아본 길
스키장을 벗어나 도로를 잠시 걷고(마루금은 절개되어 도로를 따라가야한다)
오른쪽으로 꺽이는 곳 약간 넓은 공터에서 희미한 산길을 찾아 내려선다(도로를 따라가도 됨)
안전산 으로 이어지는 길은 에덴밸리 앞산 통신탑을 목표로 찾으면 된다
통신탑을 지나고 안전산 표지석(안전산지)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
산길은 좁고 희미하다.
또다른 안전산지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에 이른다
(안전산은 실제 산이름이 아니 지역 표지인데 안전산이라 부른것 같다)
한차례급비탈 내리막 후 마지막 556.6봉을 오르고
내려서니 무인 산불 감시소가 있고 잠시후 구간 종착지 배태고개로 내려서
가을바람과 높은하늘 푸른산들이 어울린 구간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