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산

시산 산행 (인천 문학산)

들메 2009. 6. 23. 00:45

 

   6월 21일 시산 정기산행 하는 날

   참으로 오랜만에 만남

   건강하고 여전하신 전 회장님, 김완묵산악국장님, 전호영 회장님과

   선학역에서 반가운 인사 나누고

   선학산 들머리 법주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심의 산사 일주문은 절의 형태인데 절집은 3층 다세대주택

   집이 무엇이던 부처는 마음속에 있는것

   빌딩 한 가운데면 어떠리.......

 

   문학산 안내도

 

 

  산로 들어서니 수목이 울창한 숲길이다

  도심의 가운데 이러한 숲이 있다는 것  그나마 다행이다

  도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숲  개발의 축 가운데에도 살아남아서

 

   어제 내린비로 습기가 많은 후덥지근한 날씨

  나뭇잎의 물방울이 너무 이쁘서

 

 

  선학산 정상오르는 계단길 낮은 산이지만  제법 가파르다

 

 

  선학산 정상 쉼터 문학경기장이 보이고

 

  문학산으로 가는길 곳곳이 전망대

  연수구의 도심풍경과 건너 청량산 그너머 송도 신도시의 고층 빌딩이 희미하다

 

 

   문학산이 보이는 바위쉼터에서

 

 

   청량산과 송도 신도시가 좀더 가까이 다가온다

 

 

   돌아본 선학산  산세가 도심으로 많이 변하였지만

   선학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학의 모습이 완연하다

   이부근의 지명들이 선학 문학 청학 학익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옛모습은 분명히 날아오르는 학의 모습이었으리라

 

 

  희미하지만 소래포구 부근의 모습이 조망되고

 

  개암나무의 모습도 잠시

 

 

  퇴직하고 쉬면서 창원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생태숲해설사 과정을 배웠다

  산에 다니면서 나무와 풀꽃 숲의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는것이 너무 적어 교육을 받았는데  겉으로 보이는 생태가 아닌 자연의 모든 생태가 어우러지는

   깊이있는 내용의 교육을 접하고  많은 것을 알고 느낀

   의미있는 교육이었다.  자연에서 보이는 모든것들이 신기하고 좀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서 보이는 모든것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군부대가 있는 문학산 정상

 

  사면길 돌아 가는길 정담을 나무며 걷고

 

 

 시간이 지나며 안개가 많이 개이고 도심의 모습이 점점 뚜렸해 진다

 

 

 

 

 

  삼호현 고개로 내려서고

 

 

  연경정 정자가 있는 연경산에 도착한다

 

 

 

  산악국장님이 준비해온 복분자 막걸리와 안주로 정담을 나누고

 

 

 

  노적봉 가는길에 돌아본 지나온 길

 

  노적봉이다

 

  송도 신도시의 모습

 

  희미하지만 인천대교도 보인다 가까운 시일내에 개통이 된단다

 

 

 

   노적봉을 내려서 사격장으로

 

 

  세분의 모습이 정겹다

 

  사격장 지나 도로로 내려서며 잡아본 인천대교

 

  청량산까지 가시자는 산악국장님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고 남겨두었다

  다음에 한번 더 오시라하니 양보하신다.

  택시를 타고 시립박물관으로 이동 오리고기전문식당에서 점심

  기다리는 동안 세분은 청량산을 다녀오시고

 

 놀며 쉬며 약 3시간의 문학산

 점심을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 시산의 이야기도 함께 나눈 뜻깊은

 인천 문학산 산행이었습니다 (많은 님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마음으론 다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