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산

꿈같은 산길 내서종주(무학산 감투봉)

들메 2011. 1. 10. 10:37

 

 마산 내서읍을 병풍처럼 둘러안은 무학산,대산,광려산,삿갓봉,상투봉,화개산

 이산길을 이어가는것을 흔히 내서종주라 칭한다.

 몽벨마운틴 중장거리 종주 2탄

 1월 9일 영하의 날씨에도 10명의 산우들이 중리역 앞 들머리에서 0720분 출발

 

 도시의 산길 곳곳에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고

 

 노견에 들어낸 나무뿌리들 그래도 나무들 불평없이 서 있다

 

 장거리 산행이 처음인 김태경님을 기다리는 삿갓님

 삿갓님은 웬만한 남자보다 산을 잘타는 여성산우님이다

 

 

 이른 시간인 소나무숲길이  너무나 호젓하다

 

 

 

 

 

 

 솔잎이 덤뿍깔린 길은 언제나 걷기 좋고 마음이 편안하다.

 

 며칠전 내린눈이 아직 녹지않아

 

 무학산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서마지기 팔각정이 보이고

 

  태극기 휘날리는 무학산이 저만치에

 

 시루봉 능선

 

 정상에서 보이는 돌탑봉

 

 낙남정맥의 맹주 무학산이다

 

 

 

 

 

 2시간만에 오른 정상에서 첫 인증샷

 

 

 

 

 돌탑봉을 지나고

 

 안개약수터에서 꿀맛같은 약수 한잔

 

 

 대곡산으로

 

 

 학봉이다

 

 

 대곡산에서

 

 대곡산 지킴이 대곡송  10여년전에는 키가 작았는데  많이 자랐다

 

 

 

 

 

 쌀재로 내려서고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쌀재 잘 지은 집에서 휴식중 누렁이가 반긴다

 간식으로 힘을 보충하고  바람재 산길로 직진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멋진 소나무를 볼 수 있는것은 보너스

 

 바람재 도착

 

 

 

 

 

 오늘산행의 약 삼분의 일 지점

 

 바람재 진달래축제 기념비 세운 지자체의 수준을 알만하다

 어찌 저렇게 비석처럼 자연석이나 기념 조형물이 훨씬 멋질텐데...

 

 

 윗바람재 왼쪽 사면길로 돌아오른다.

 장수산악회 시절 해마다 시산제를 위해 오르던  감회가 새롭다

 

 

 윗바람재에서 풍경을 담아 본다. 무학산

 

 대산

 

 상투봉

 

 

 

 

 

 진동만 풍경

 

 대산 직전 봉우리 광산먼등이란다

 

 대산에 올랐다

 

 

 

 

 

 

 

 두번째 단체 인증샷 김태경님 힘들어 하면서도 꿋굿이 잘따라오른다.

 

 나도 인증샷  1998년 장수산악회 모산기념으로 표지석을 지고 올랐던

 추억의 산이다

 

 대산 내려서 아늑한 안부에서 점심 라면파티

 

 

 엄마담의 커피도 한잔

 

 

 점심으로 충전 했으니 자 다시 힘내어 출발!

 

 산너머 산너머 바다

 

 광려산 전위봉 쉼터가 만들어졌다 10여년 오지 않은 사이에 산길도 많은 변화가...

 

 

 

 

 

 

 

 

 

 

 이런 길을 지나서 도착한 광려산

 

 한티재 봉화산 서북산 그리고 여항산 낙남정맥 종주하던 그날이

 아스라한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처음가는 산길은 새로워서 좋고 다시가는 산길은 지난 그날이 되살아나서 좋고

 산길 걷느것은 이래서 언제나 좋은가 보다.

 

 

 

 이제 저길을 가야한다

 

 

 

 잠시 후 도착한 삿갓봉 낙남정맥이 한티재로 내려서고 화개지맥이 화개산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이런길 저런길 광산사로 내려서는 길

  부산의 산우들의 산악회 미남산악회도 다녀 갔다.

 

 상투봉 직전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산죽

 

 오늘의마지막 봉우리 상투봉 지금가지 걸은길 20k 약 8시간 소요되었다

 

 

 

 

 

 

 마지막 인증샷. 신감마을로 하산 1.8k란다

 

 

 

 

 

 크다란 암봉을 돌아내려서고 가파른 내리막의 연속이다

 

 

  힘들게 내려서고 마지막으로 내려오는 김태경님과 테평

 

  감나무골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상투봉

차를 세워둔 중리가지  택시비가 1대당 1만원이란다.

 잠시 기다려 시내버스로 중리역까지 이동 2만원을 벌고.

 진해에서 목욕하고 맛나는 저녁먹고..

 힘들었지만 22k의 무학산~상투봉 내서종주를 멋지게 마무리한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2월 화왕산 종암산 종주에도함께 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