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산

울진 백암산(춘설 내린 산은 상고대 세상)

들메 2012. 3. 5. 09:17

울진 백암산  얼마만의 산행인가?

2003년 9월 낙동정맥 종주시 새벽별 보며 올랏던 산

산그리움 산방 님들과 함께 3월의 첫주 다시 찾아왔습니다

 온천지구 끝에서 절골 오른쪽으로 진입하였으나 길이 없어 정상 산행루트로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자락은 봄비와 구름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편안한 길을 오르고

 

백암폭포 갈림길에서 우리는 폭포방향으로

 

 

산자락을 두구비 돌아 명당터 무덤을 지나서

 

아직도 얼어 있는 백암폭포에 이릅니다

 

 

 

 

폭포아래에서 잠시 쉬며 흔적을 남기고 백암산으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전망이 트인 무덤에서 온정리마을도 보입니다

 

구름안개 쌓인 산자락이 소나무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그려냅니다

 

새터바위 지나고

 

길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고도를 높이니 나무들 조금 눈옷 입고 서 있고

 

 

 

며칠전에 내린 눈과 지금의 비가 눈으로 바뀌며

산의 나무들 상고대로 피어납니다

 

 

 

 

 

 

쭉 죽 뻗은 소나무 숲길 걷는 님들

 

 

안개비 춘설이 되어 나무와 어울리며  상고대로 피어서 황홀한 진경을 연출합니다

 

 

 

 

 

 

 

백암산성 지나고

 

저 봉우리도 넘어야  하고

 

점 점 더 상고대는 온 나무마다 피었습니다

 

 

 

 

 

 

 

안부 갈림길 지나면 보이는 흰바위

 

흰바위 암능길 오르면  정상이 지척

 

후미 3시간여 산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선두는 먼저 하산

내려가는 길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눈 덮힌 헬기장 지나

 

꼬부랑길 내려서

 

고도를 낮추면 산은 이런 모습으로 바뀌며

 

 

 

 

 

천냥묘를 지나서

 

 

편안한 숲길를 내려서서

 

오후 3시 반   4시간 30분의  환상적인 백암산 산행을 끝내고

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경주에서 맛나는 비빔밥으로 저녁먹고

산그리움 3차 춘설의 상고대와 함께한 백암산 산행을 마침니다.

함께해 주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