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기

백두대간 댓재~백봉령(가을빛 가득한 두타,청옥을 넘고)

들메 2012. 10. 15. 08:35

 

 

10월 21일 댓재~백봉령 구간

 03시 세찬 바람 부는 댓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엄청난 바람에 윈드자켓을 입고 주변 풍광을 담지도 못하고

댓재 성황당옆 오르막길  첫 봉우리 헷대등을 지나고

 

어두운 밤길은 멀리 삼척의 불빛만이 산나그네들의 동무가되고

몇구비의 오르내림 뒤에 도착한 통골재

 

두타산 전위봉까지 가파른 오름 뒤 순한 능선길 0520분에 도착 한 두타산 정상

 

간단히 흔적남기고 청옥으로 희미한 여명 청옥의 모습이 들어납니다

 

내려서고 오르고 박달재 지납니다

 

어느새 해는 떠올라 두타산 위에 비추고 있네요

 

 

날이 밝으며 가을빛 나무들 모습 보이고

 

 

0645분 청옥산에 도착합니다

 

 

 

 

연성칠령 가는길 고적대 능선을 담아보고

 

 

푸르던 나무들 울긋불긋 옷 갈아 입었습니다

 

0710분 연성칠령  모두 모여서 아침

 

 

 

이제 고적대로 출발

고적대와 고적대 능선 황홀한 가을빛입니다

 

무릉계곡 골짜기

 

 황홀한 빛깔로 치장한 서쪽 산능들  고적대 오르며 보고 또 돌아봅니다

 

 

가야할 저 산길 아름답게 치장하고 우리를 기다립니다

 

자연의 경이로움 어느 누가 저렇게 만들수 있을까요?

 

 

지나온 청옥 두타 곡선의 아름다움입니다

 

 

단풍의 향기에 황홀한 가을빛에 취해서 고적대에 올랐습니다

 

 

 

저 아름다움 뒤로 하고 이제는 백봉령으로 가야합니다

 

 

이길을 걸어서

무릉계곡 갈림길 고적대 삼거리 지나고

 

 

 

 

언제 다시 볼거나 청옥 두타의 가을이여 안녕.

갈미봉 오릅니다

 

이기령 가는 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 단풍나무

 

가을은 남자의 계절입니다

 

1142봉은 왼쪽으로 우회 길이 나 있습니다 작은 샘터와 쉼터가 있고

 

 

자작나무 조림지를 지납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잠시 나오고

 

 

 

 

울창한 솔숲을 내려서서 0950분 이기령에 도착합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백봉령 아직도 10k전 4시간은 더 걸어야 합니다

 

잠시 오르면 헬기장 970봉

 

 

동쪽은 절벽지대 멋진 암봉이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동해안의 전형적인 지형입니다

 

 

멀리 산허리 백봉령의 도로가 보입니다

 

가야할 마루금을 짚어봅니다

 

상월산 지나고

 

 

 

11시 20분 원방재로 내려섭니다

간식과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1022봉 긴 오르막  지쳐가는 체력에 힘이들어 천천히 천천히

조금씩 줄어드는 백봉령거리에 힘을 내보며

 

 

 

 

쉬엄쉬엄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987봉 지나고

 

 

백봉령 1.3k 전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산정상과 허리를 완전히 깍아버린 흉칙한 백병산이 숲사이로 보입니다

지난  백봉령~삽당령 구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차라리 좋았던것 같네요

 

 

 

14시 25분 백봉령도착

도상거리 약 29k  11시간 25분  힘든 먼거리였지만  가을빛 가득 담아 온

구간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