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종주기

6차 남목공원~정자항

들메 2017. 6. 20. 06:59

6월 18일 해파랑길 6차

일산해변에서 남목공원까지는 현대중공업을 지나는 도로 구간이라 생략

0930분 동부회관 아파트 공원에서 걷기 시작한다




마성 말목장  말들이 넘어가지 못하게 돌로 성을 쌓았다는 곳이다


지난 구간 염포산과 울산대교 전망대가 보인다

지자체 마다 만든 길

다양한 이야기와 건강과 힐링을 위한 길은 여행자 입장에서는

좋은 현상이지만 다니다 보면 중복성과 필요치 않은 곳도

있어서 예산낭비 전시행정을 보여주는 것도 많다







주전해변이 보이고




현대 중공업 조선소

현역 시절 저 곳에서 6개월 가량 함정 인수를 위해 근무한 기억이 새롭다

봉호사 해수 관음상


주전가족휴양지로 진행






작은 습지

산위에 자연습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해 볼때

이지역이 말 목장으로 최적지였음을 알 것 같다



숲길을 내려서면

지하통로




주전 해변

이제부터는 해변길이다


마을 돌미역 판매점

해변 바위에 돌미역이 많은가 보다


주전마을

200여 년 역사의 전통 농/어촌마을인 주전마을은 18C(조선정조)부터
주전(朱田)이란 명칭을 사용해 오고 있다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주전해안은 동해안을 따라 1.5km의 해안에

직경 3~6cm의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까만 자갈(몽돌)이 길게 늘어져 절경을

이루고 주변에는노랑 바위, 샛돌바위 등 많은 기암괴석이 있다.


바닷가 제당이 현대식 형상으로 세워져 있다





만경창파

끝없이 넓은 바다

만경창파 따라가는  해파랑길 걸음마다 즐거움이 가득한 길이 되기를





주전 몽돌밭 파도소리 들으며 아름다운 시어들을 많이 만드셨나보다






바닷가에는  마을마다 제당터가 남아 있

험한 바다를 터 삼아 살아가는 어민들

작은 사당에 기도하고 제를 지내며 마음의 안식을  얻고  바다로 나간

어부들의 삶이 베어 있는 곳이다



몽돌 해변








당사항 가는길 잠시 도로를 걷는다
















주전해변 지나 금천교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후미와 같이 해변따라 걷다 보니 금천교를 지나 식당을 찾지못해 잠시 헤메고

점심 후  길을 이어간다



당사항을 지나면 이어지는 해변길

강동사랑길이 만들어 지기전에는 강동 축구장이 있는 산을 넘어 갔는데

군부대가 있는 해안 초소 옆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우가항

작은 포구마다 사람이 살고 이야기가 있다

스페인 산티아고길이 세계 최고의 트레킹 길이라 하지만

해파랑길이 사람과 자연이 만들어 낸 최고의 걷는 길이 아닐까?





해안길 정비중 잠시 도로를 걷고


종착지 정자항이 지척이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제전마을은 남해의 다랑이논처럼

비탈에 층층으로 일구어 놓은 사닥다리 꼴로 된 논밭이 있어 불리게 된 이름이다

예로부터 제전마을은 장어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1980년대 이후 젋은이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낙후지역으로 변모했으나,

현재는 장어마을의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고층 아파트가 들어 찬 정자항




1430분 해파랑길 6차 종료  해수탕에서 시원하게 목욕

남목공원~주전~당사~정자항   약 13k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