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종주기

해파랑길 22차 기성항~망향정 (해국은 다시 피고)

들메 2018. 10. 22. 20:26


10월 14일 이번 차는  3주 방태산 산행으로 2주에 진행한다

기성항에서 사동항까지는 의미없는 도로 이기에 버스로 이동

사동항에서 구간을 이어간다

10시경 한무리의 자전거팀을 보내고


사동항 전경

사동항

본래 평해군 원북면의 지역으로서 사랫골, 또는 사동이라 하였는데,

1916년 3월 1일 행정 구역 변경에 따라 상사동, 하사동과 기성리의 일부지역을 병합하여

사동리라 해서 울진군 기성면에 편입됨

사동항은 여름의 우기와 겨울의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항으로

오지어를 주로 잡으며 멍를 양식한다.

주변에 펼쳐진 해송들은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마을 도로옆 향나무를 가지런히 심어 놓았다

사동마을과 향나무 이야기가 있을 듯 하다




해안으로 가는길 막혀 있어 도로를 넘어간다





기성망양해변길이 시작되고


해국은 다시 피어 가을 나그네들을 반긴디




기성망양해수욕장

1997년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으며,

명칭은 원래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기성망양해수욕장이 되었다.


 2000년을 맞이하여 해맞이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은 수평선과 백사장이 거의 일직선상에 있어, 이곳에서 해맞이를 하면

마치 바로 눈앞에서 해가 떠오르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백사장의 길이는 약 600m이며, 규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여름 지나고 한적해 진 해변

푸른바다 금빛모래해변 우거진 소나무숲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바닷가의 난초 해란초


망양정 옛터도 올라 보고







파란하늘아래 널린 오징어


옛 7번국도 망양휴게소 가던 이길은

오가던 차량들이 길을 멈추고 해산물을 구입하던 곳이다





물건 파는 할머니 모형이 그 날을 기억하게 한다



역시나 대게 조형물이 울진이 대게의 본산임을 알리고





망양휴게소가 가까워 졌다



기성면에서 매화면으로 진입

매화면은 삼한시대에는 변한의 영토안에 있었고  통일신라시대 처음으로 울진이라는 지명이

붙여졌을때  울진현의 남단에 위치하여 원남면이라 했으나1914. 3. - 울진군과 평해군 통합으로 

울진군의 중앙부에 위치 매화면으로 변경되었다


휴게소에서 점심 후 길을 이어간다










오산리와 덕신리을 이어주는 다리


오산항을 뒤로하고





불영사 성류굴 울진의 명소들이 가까이 있음을 알 수있다




근남면으로






해안길 촛대바위

해안도로 공사시 사라질 뻔한 것을 그 당시 부군수가 보존할것을

강력히 주장해서 지금처럼 관광명소가 되었단다





지금 걷고 있는 이길은 울진 관동팔경 해안누리길이다

경북 울진군 산포리 망양정에서 평해읍 월송정에 이르는 25킬로미터의 구간이다.

망양정에는 숙종이 내린 ‘관동제일루라는 현판을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시,

정조의 어제시가 있으며 2006년 조성된 해맞이공원과 더불어 설치된 울진대종이 있다.
망양정에서 내려오면 산포4리에서부터 해안길이 시작된다.

산포4리에서 3리, 진복리에 이르는 해변은 모래가 곱고 자갈과 야트막한 바위가 있어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인기가 좋다.






망양해수욕장

사동항~망양해수욕장 18k 5시간 오늘구간을 마치고

망양정에 올라본다


망양해수욕장은 비교적 수심이 얕고, 폭이 좁지만,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 중에서는

수온이 높은 편이다. 무성한 송림이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주변이 아주 조용하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55호인 성류굴과 불영계곡, 해안도로 등의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을 겸한 피서지로 매우 이름 높다. 인근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과 엑스포 공원,

성류굴과 민물고기체험관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접할 수 있으며,

매년 군단위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해맞이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의 일출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망양정  

이 정자는 관동팔경의 하나다. 고려시대에 기성면 현종산 기슭에 있었는데,

조선 철종 9년(1858) 울진현령 이희호가 임학영과 더불어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