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꽃샘추위도 잠시 누그러진 3월 19일
1박2일의 남도 섬여행 첫날 진도 동석산 산행을 위해
아침 5시 일찍 진해를 출발하여 진도대교에 도착 잠시 흔적을 남기고
동석산 들머리 천종사입구에 11시경 도착한다
암능산행의 진수를 맛볼려면 종성교회에서 올라야하지만
안전을 위해 천종사로
초입 예사롭지 않은 바위산이 위용을 뽐내고
천종사와 중엄바위
바위 사잇길로 오는다
생강나무 노란꽃이 봄임을 알리고
절벽아래 마을의 풍경들도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암능길이 시작되고
종성교회에서 올라온 다른팀들이 바위를 타고 내려온다
바위길 안전시설이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지나온 길
넉넉한 저수지의 물 들판을 적셔줄것이다
오르고 내리고
칼바위 능선은 좌로 우회
바위끝이 동석산 정상 그너머 작은애기봉 큰애기봉
바위 타는 재미가 쏠쏠하고 곳곳이 전망대
우회길 안내판 바위를 올라도 되지만 안전한길로
몇몇분은 앞사람 꽁무니보고 가다가 이길로 무아지경으로 올랐단다
촛대봉이랄까?
정상직전 너넉바위에서 점심상 차린 님
동석산 정상을 오른는 님들
정상에서 지나온 길을 담고
저기 애기봉으로 가야한다
다가오는 애기봉 진도 서쪽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는 다른 산악회팀
가학재를 지난다
봄이다 낙옆더미에서 산자고 피고
세방마을 바다의 섬들이 평화롭다
노루귀도 여기저기
큰애기봉 전망대
큰애기봉에 올라서 잠시 풍경을 담고
내려가는길 동백꽃이 반긴다
낙조전망대를 지나서 주차장에 도착 4시간여의 동석산 산행
스릴있는 암능과 조망 정말 작지만 멋진 산이다
천종사~동석산~큰애기봉~세방낙조전망대~주차장 쉬엄쉬엄 4시간
서해 3대 낙조 라는 세방낙조 비록 해넘이는 보지못했지만
상상만으로도 아름다운곳이다
3시 모도로 출발 마침 오늘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날
모세의 기적을 만나러 간다 4시경 회동마을 도착
5시 반이 최저조 벌써 물빠진 바닷가에 많은 탐방객으로 사람반 물반
물길이 열리면서 긴 장화 신은 사람들은 건너기 시작하고
모세의 기적 바다가 열리는 모도의 풍경을 둘러보고
진도대교 부근에서 저녁후 저무는 진도대교를 건너
하루를 묵어갈 땅끝으로 이동 첫날을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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