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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호남 5차(가는정이~구절재)

구간 : 가는정이~구절재(11.3k)  6시간

날 : 2006. 8. 19~20 무박  약간 흐림

산행경로 : 가는정이(0410)~320봉(0518)~성옥산(0600)~소리개재

     (0620)~방성골(0650)~왕자산(0742)~잠시(0830)~460봉(0857)

     ~420봉(0942)~구절재(1008)

참가자 : 홍진호 김조남 박종경 김정숙 정철식 정동주 정필교 이정숙

            정부영 서정만 정찬향 정병영 이강태 안종희 윤경미 황우복

           (16명)


♧가는정이~성옥산~소리개재

 

 효자태풍 우쿵이 지나며 불볕 더위도 한풀 식었다.

 이번에는 28인승 버스 편안히 누워서 잠시 눈감은 사이 가는정이에 도착하니

 새벽 3시 40분 명승산악회 팀들도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산행준비를 완료하고 깜깜한 밤 옥정호 산장 간판 아래 시멘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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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주차장에서 산길로 올라 잠시 진행하니 먼저 출발한 명승팀들이 길없다 하며

  다시 내려온다.

  이리저리 길을찾아 헤메인뒤에 김조남씨가 길을 찾았다 한다.

  인적드문 산길은 잡초와 넝쿨이 길을 덮어버린 탓이다.

 

  작은 불빛 하나에 의존하여 어두운 숲속을 말없이 걷는다.

  한여름 새벽산행은 더위를 피하고 뜨거운 한낮의 산길을 걷지 않아  좋치만

  주변 풍경을 볼수 없는 아쉬움도 많다.

  334봉을 지나고 약간 오르막뒤 320봉에 이르러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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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사이 명승팀이 다시 우리를 지나 앞에 나서고  내리막뒤 평탄한 능선길

오른쪽에는 산삼과 약초 재배 지역이라며 출입금지 안내 현수막과

줄이 쳐져 있다.

잠시 임도를 만나고 줄쳐진 능선길을 계속 이어가  잡목만 무성한

 성옥산(388.5m)을 지난다.

 이제 날이 새 주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방성골과 옥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무덤가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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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옥정호와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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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벽 운해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고구마 밭 을 지나

소리개재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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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개재~왕자산~구절재

 

  절개지를 올라 이어지는 밭지역 고추를 수확하는 농부들에게

  인사하며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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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5봉 오르기 전 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묘지터에서  옥정호의 마지막

  모습을 돌아보고 제법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 갈림길에서

   길을 놓쳐 약간 우회하여 큰정자나무가 서있는  방성골 마을로 내려선다.

 

옥정호의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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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산이 우뚝 높아보이는 방성골에서   마루금을 을 짚어보고 고추밭 을 지나

크다란 에어탱크가 설치된 곳에서 소나무 숲 산길로 접어든다.

330봉을 지나 제법 가파른 410봉을 오르고 다시 내리막 뒤 왕자산을 오른다.

고도 3~4백의 낮은 봉우리들이지만 오르는 높이만으로도 지리산보다 더 

높다. 정맥길은 이러한길의 연속 구간거리 10키로 이라도 지리산을

 오르내리는  것 보다 더 힘이든다.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게 올라온 왕자산(444.4m) 삼각점만이

봉우리임을 알려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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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행 평탄한 능선길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휴식.

길은 가시넝쿨과 잡목지역으로 변하고  계속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윗보리밭 마을로 내려섰다.

먼저 지나간 명승팀들이 만든길 을 따르다보니 330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놓친것이다.

 거의 다니지않는 산길 여름에는 잡초와 넝쿨이 우거져

 의해서 살피지않으면 길을 잃기 쉽상  할수 없이 마을 길을 따라 잠시

  안부에서 큰 정자나무 옆으로 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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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을 따라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 460봉에 도착 뚜렸한 왼쪽길로

  잠시 알바를 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350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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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길은 완전히 가시넝쿨 지역 벌목된지역인지 베어진 나무들과 넝쿨을

힘겹게 헤쳐나간다.

오늘 마지막 봉 420봉과 그아래 소군실 마을의 풍경이 힘든 산길에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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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지역이 끝나고 작은 봉을 지나 420봉을 오르고 가파른 내리막뒤

구절재 직전 봉우리로 다시 오른뒤 왼쪽 으로 내려서니 밭과 묘지가

나타나고 도로가 보인다.

먼저 간 회원님들 오른쪽 잘 정돈된 묘지가 있는 능선에서 내려오고 있다 .

마지막봉 안부에서 명승팀들이 지나간 길을 따라 한참 내려갔다 다시 돌아왔단다.

합류하여 구절재에 도착 금일 구간산행을 마친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뒤풀이 고창  보양탕

 정말 �있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

 복분자술도 함께

 

그날 부산의 밤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정필교 이정숙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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