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 오도재~석거리재(21.2k) 9시간 30분
날 : 2007년 10월 7일 무박 맑은 후 비
산행경로 : 오도재(0330)~335.5봉(0351)~파청치(0420)~방장산(0456)~배거리재 (0549)~주월산(0558)~무남이재(0637)~광대코재(0714)~575봉(0745- 0810)~모암재(0833)~존제산(0922)~통신탑(1005)~주랫재(1047)~ 500봉(1200)~석거리재(1300) 참가자 : 박종경 김정숙 정철식 정동주 정필교 이정숙 정찬향 김점희 정부영 서정만 김조남 정병영 이덕재 이강태 윤경미 황우복(16명) ♧오도재~방장산~주월산~모암재
여름 다 지나고 가을 오랜만의 산행이다. 하여 정예멤버 모두 다 참석 기사님도 신났는지 알바없이 정확히 오도재 도착 비가온다는 예보에 이른새벽 일찌감치 산행시작이다. 낮은봉을 하나 넘고 한번더 오르니 335.5봉 언제나 처럼 준,희님의 표지판 전국의 표시없는 봉우리에 친절한 표시판 말없이 실천하는 산사랑 감사할 뿐이다. 서늘한 바람 부는 평탄한 능선 님들의 불빛만이 비추이는 산길 어둠과 고요를 즐기며 길 이어간다. 파청치 임도를 지나고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넓은 임도 갈림길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호동재를 지나 어둠속에서 KBS 방송국 중계소 방장산에 도착한다
정상은 전망대와 쉼터로 잘 꾸며져 있다 잠들어 있는 마을의 야경을 감상하고 잠시 휴식후 출발 여전히 길은 평탄한 능선 큰 굴곡없이 490, 480봉을 넘고 배거리재 안내판을 지나 조금 오르니 활공장으로 꾸며진 주월산(558m)정상이다 정광산(?) 주월산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산이름에 대하여 한미디 해보자. 국립지리원과 지자제 단체는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 통일된 이름을 찾아야한다. 일본 지리를 그대로 답습하여 만든 지도 지금은 발달된 기술로 지형이야 정확하게 표기하지만 산과 지형의 이름은 일제시대에 기술된 대로 그대로 쓰고 있다. 옛 문헌과 대대로 내려오는 지방의 고유 이름을 찾아서 한시바삐 우리고유의 지명을 되찾고 또 통일해야 하겠다.
활공장에 쉽게 오르기위해 만들어진 넓은 임도 마루금이 오른쪽으로 보이지만 임도따라 무남이재까지 날은 어느새 밝았다
시멘포장이 되어있는 무남이재(승합차는 오를수 있겠다) 광대코재 오르막이 장난이 아닌데 우리는 올라서 먹기로 하고 계속 진행
광대코재와 서쪽에 있는 초암산은 철쭉군락지 봄이면 철쭉제가 열린단다. 그래서인지 길은 넓게 양쪽으로 줄이 쳐져 있고 산등성이는 전부 철쪽이다 마지막 된비알을 오르니 광대코재(코뱅이재)
575봉에 도착 아침상을 차린다
철모르고 핀 철쭉
아침을 먹고 출발 575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모암재 내리는 길 조금 진행하면 고흥지맥 분기점인데 무심코지나 확인하지못하였다.
억새 흐드러진 모암재 가는길 존재산은 점점 다가오고
구불구불 임도길 모암재(천치재)에내려선다.
♧모암재~존제산~주랫재~석거리재
모두 모여서 단체사진 남기고
존제산으로 출발 가파른 오름에 정리되지 않은 빽빽한 철쭉숲 그사이로 산딸 명감나무 가시넝쿨 양팔로 헤짚고 겨우겨우 뚫고 오른다 지뢰지역 경고판 이제 군부대지역으로 올라섰다
아이고! 힘들어 그래도 풍경이 멋지네
철조망 통과 시작 밟고 넘어 조금오르면 군견묘지
철책과 전봇대 폐건물이 있는 군부대가 가까이 철조망 사이로 통과 모두 통과완료
모두 떠난 헬기장은 찾아온 산님들이 반가운지 구절초 피어 반기고
폐막사
굳게 닫힌 부대정문 날씬한 님은 문사이로
건강한 님은 하수도 사이로
유격훈련이 끝나고 비포장 군사도로를 따라 행군이다. 690봉은 군부대 시설 계속 도로따라 뒤로 한국통신 중계탑
선답자들중 통신탑에서 내려서는 마루금을 찾아 고생하였지만 결국 길이 없어 되돌아 도로따라 내려갔다 한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길따라 주랫재로 지루한 비포장길은 산길보다 훨씬 힘들고 치치게 한다. 오른쪽 으로 마루금 능선이 보이건만 ..... 잘록이 도로 왼쪽으로 반가운 표지기
가파른 내리막 숲길을 내려서면 백림목장 입구(계속 도로따라 걸으면 백림목장이 나온다) 바로 주랫재에 이른다. 짝퉁님들은 여기까지
참고 참았던 비가 오기시작하고 석거리재로 출발
제법 가파른 오름 420봉 왼쪽 사면은 완전히 벌목되어 있다
반룡리로 넘어가는 신설된 포장도로 거의 직각으로 산이 절개 되었다 얼마나 많은 효율이 있는 도로인지 이해가 되지않는 길 비단 여기 뿐이랴
양심은 있었는지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고 건너편은 토사방지용 그물을 잡고 겨우 올랐다 485.5봉은 가파른 오름길 비가 제법 내리고 조금만 가면 되는데 비를 맞으며 오른다. 목장지역인지 임도가 시작되고
500봉을 넘어서 왼쪽으로 진행 계속 임도가 이어지는데...... 건너 산줄기가 석거리재로 내려서눈 마루금으로 착각(님들 모두)
#지도상은 500봉에서 오른쪽으로 급히 돌아 가야되지만 농장지역으로 변형된이곳은 왼쪽으로 내려서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하는곳이다.
계속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걷는데 산등성이는 울창한 조림지역이다 농장 철문에 이르러 아무래도 잘못온것 같아 이리저리 길을 찾아보다가 부회장님 통화해보니 모두 임도따라 내려 갔단다. 오른쪽 산아래 집들과 건너편 능선을 보니 그때야 마루금을 지나온 것을 확인한다.
다시 돌아가기에는 먼길 터벅터벅 도로까지 내려서고 보내준 차를 타고 석거리재로 이동 금일 구간을 마친다.
먼저 와서 잔치국수를 준비한 짝퉁님들 덕에 맛나는 국수 한그릇을 먹고 벌교에서 목간하고 하동에서 재첩국 먹고......... 님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호남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 24차(접치~노고치) (0) | 2008.07.16 |
---|---|
호남 23차(석거리재~접치) (0) | 2008.07.16 |
호남 21차(봇재~오도치) (0) | 2008.07.16 |
호남 20차(감나무재~봇재) (0) | 2008.07.16 |
호남 19차(곰재~감나무재) (0) | 2008.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