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첫 일요일 테마산행 8차 문경 주흘산과 문경새재탐방
제일관문 주흘관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1관문 주흘관
산행팀은 주흘산으로 탐방팀은 새재길로 나뉘었다.
나는 오늘하루 나그네되어 새재길을 걸어보리다.
드라마 촬영지 안내판
눈 덮힌 조령산을 뒤에둔 셋트장풍경
이채로은 지름틀바위
조령원터
나 그때 선비였다면 이곳에서 하루밤 쉬어 갔을테지
길옆의 무주암
아귀다툼같은 현재의 삶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반성해 봄직하다.
발길은 주막에 이르러
피곤함을 한잔의 술로 풀고
교귀정과 감사도임행차 안내석
감사행열이 저러한데 임금님 행차는?
소나무와 어울린 교귀정
길손들이 하나둘 지나며 쌓은 소원성취탑에 나도 돌하나 얹고나니
어느새 조곡관에이른다.
맑디맑은 조곡약수로 목을 축이고
시가있는 옛길로 접어드니 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긴
시편들이 그시절을 이야기한다
새재속의 명산 부봉안내판
단풍고운 가을에 한번 찾아오리다
아라리아라리 아리랑고개
이진터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부봉(6봉)을 바라보며 길가는 나그네
골짜기 얼어붙은 폭포도 구경하고
동화원을 지나 눈길을 걸어가네
장원급제 소원 빌던 책바위(예전에는 칠성단이라 하였다)에서 작은 소망 빌어보고
휘여휘여 고개마루 조령관에 올랐네
멋들어진 부봉을 가슴에 담고 잠시 동안의 나그네는
시한수 떠올리며 그시절을 회상해봅니다
문경새재
짚신 신고 걸망 메고
영남에서 고개넘어 한양으로 가던길
옛일 그리며 나그네되어 걷습니다
제일관문 제이관문 천험의 요새
신립장군이여 탄금대의 아픔이여
안타까운 역사이 교훈 발길 자꾸 멈춥니다
칠성단에 돌얹으며 장원급제 빌던 과객
사모관대 말타고 금의환향하였을까
낙방거사 부끄러워 고개 넘지 못했을까
눈쌓인 마루턱 덩그란 조령관
나그네는 무심히 부봉만 바라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조령관 부근음식점에서
산체전과 산체주 그리고 회원님이 가져온 유정란 계란
올라온 길을 다시내려가 주차장에서 떡꾹을 끓여 나누어먹고
문경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하루테마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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