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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종주기

1구간 오륙도~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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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대종주 첫 항해의 돛을 올리다

2017년 1월 15일

770k 50구간의 해파랑길 대종주

나라사랑 국토사랑의 염원을 안고

모두 완주의 열의를 다지며 오륙도 시작점에서 힘찬 발걸음를 시작한다

오륙도

『동래부지(東萊府誌)』 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부산만으로 향하여 차례로 우삭도(높이 32m)·수리섬(33m)·송곳섬(37m)·굴섬(68m)·등대섬(28m)

등으로 불리는 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육지 쪽에 가장 가까운 우삭도는 너비 1m 정도의 해식동(海蝕洞)에 의하여 밀물 때

 솔섬과 방패섬이라는 2개의 섬으로 분리되다가 썰물 때는 하나의 섬으로 된다.


오륙도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 것은

옛 나환자촌을 없애고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면서

도로가 열리고 관광단지로 개발하면서 부터이다


영도와 태종대

해파랑길은 지역마다 이름을 달리하며 이어진다

부산구간은 갈맷길이다

잘 조성된 길을 따라서

오륙도공원의 명물 스카이워크


아스라이 대마도까지 보이는 청명한 날이다




해운대 거대한 고층건물들

아침 9시 스카이워크 개방



본격적인 걷기 시작











1구간의 절경 농바위와 오륙도



가는 길 내내 장산과 외국도시 같은 해운대풍경이 보인다



갯바위의 강태공




광안대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달맞이 고개 위 고층 아파트

개발과 보존 어떤것이 미래를 위해 좋은 것인지

후세대가 답을 줄것이다




해파랑길은 가슴이 트이는 푸른바다와 갯가에 부딪는 파도

산에서 보고 느끼지 못하는 시원함이 좋다





어울마당을 지난다

















용호부두  뒷산은 황령산이다


동생말

이제부터는 도심의 길을 따라 간다

















광안리해수욕장

* 남태평양 코발트빛 해변을 닮은 도심 속 해변, 광안리해수욕장 *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에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총면적 82,000㎡, 길이 1.4km, 사장폭은 25~110m의 질 좋은 모래사장이 있고,

 지속적인 수질 정화를 실시하여 인근의 수영강에 다시 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특히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광안리에서는 해수욕뿐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카페 등과 시내 중심가 못지않은 유명 패션상가들이 즐비하며,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가 있어서 피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밤이 되면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장관이다. 

바다를 가로 지르는 광안대교가 개통되고

광안대교는 불꽃축제등 부산의 명물이 되었다



부산이 고향인 나의 어릴때 광안리는

물놀이 하고 모래를 파서 조개를 줍던 곳이었는 데

말 그대로 산전벽해

점심 먹으러 그냥 들어간 식당

67년 전통의 맛집.

가격도 착하고 시원한 재첩국이 일품이었다

예전 낙동포구 구포는 우리나라 제첩의 최대 산지였다

국토개발과 구미공단 등 낙동강이 오염되면서 사라졌지만

어린시절 먹었던 그 재첩국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추억이다

                                               

                                               재첩국 단상


                                   어릴 적 살던 산동네 골목

                                   새벽을 깨우는 아련한 소리

                                   "재치국 사이소 재칫국"


                                   내려 놓은 양철물동이 가득

                                   엷은 김 피어오르는

                                   낙동강 물처럼 푸른 재첩국


                                   향긋한 내음 시원한 맛

                                   재첩국 한그릇은

                                   가족의 작은 행복


                                   낙동포구 지날 때면 눈에 어리는

                                   어릴 적 살던 동네

                                   재첩국 한 그릇

                     

청춘의 낭만이 넘실대는 광안리 해변을 지나고

민락 수변공원이다




 수영만

수영만(水營灣)은 조선 시대 이곳에 있었던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慶尙左道水軍節度使營)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수영만은 수영강 하구에 열려 있는 만으로 해운대 고두말과 우암 반도 양말 사이의 만이다.

수영만은 원래 사빈(沙濱) 해안이 발달하였으나 지금은 매립되어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사빈의 서쪽에는 사주로 연결된 육계도인 동백섬이 자리 잡고 있다.

동쪽으로 해운대구와 경계를 이루는 수영강이 흐른다.


아련한 수영만 모래사장을 기억하며



해운대로 들어선다



영화의 거리 바다방파제 벽에는 많은 영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조선비치호텔 동백섬으로








해파랑길 1구간 종착지 해운대


신라의 유명한 학자이며 문인인 최치원(崔致遠)이 낙향하여 절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 곳에 들렀는데, 주변의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워 동백섬 동쪽 벼랑의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海雲臺)’라고 음각으로 새긴 데에서 현재의 지명이 유래하였다.

본래 대(臺)는 높고 평평한 지형을 가리키는 용어이고, 해운대 역시 달맞이고개와

그 주변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그러나 현재는 해운대가 포함하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예로부터 산의 절벽이 바다 속에 빠져 있어 그 형상이 누에의 머리와 같으며,

그 위에는 온통 동백나무와 두충나무, 그리고 소나무·전나무 등으로 덮여 있어 싱싱하고 푸르기가

사철 한결같다고 기록될 정도로 알려진 명승지로서 대한팔경의 하나이다.

해운대는 태종대·몰운대·신선대·오륜대·의상대·겸효대·강선대와 함께 부산팔경에도 속하며,

해운대 자체에도 팔경이 있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다.

현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온천, 고급관광호텔 등의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피서지·피한지 중의 하나이다.

해운대 신시가지에는 2001년에 벡스코(BEXCO)가 준공되고, 2005년에는 APEC 정상회담이

동백섬에서 개최되는 등 국제컨벤션 중심지로도 성장하고 있다.

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대단위 고층 아파트가 조성되어 해운대 관광특구의 배후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해운대에서 서쪽으로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다.

그러나 1970년부터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및 하천 복개공사, 해안주변의 매립, 도로건설 등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백사장으로 유입되어야 할 토사의 공급이 육지로부터 차단되었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의 사빈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청춘들의 낭만과 사랑이 넘쳐나고

중년들의 추억이 아련한 곳 해운대

해파랑길 첫 발걸음

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다음구간을 기약한다



오륙도~해운대 미포     실거리  19k  걸은시간  5시간   휴식 30분

                                    (총 소요시간 5시간 30분  중간 그룹팀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