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행
다들 일이 있어 동훈 승익 용한 합이 네명
천자봉 오르는 들머리 명동 죽곡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 호젓한 산길
생강나무 노란꽃이 피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소나무숲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면 샘터에이른다.
만장대 직전 임도에서 보이는 푸른 진해 바다
명동앞바다와 가덕도
우뚝한 천자봉아래 만장대에 도착한다.
만장대의 풍경을 대변해 주는 노래와 바다풍경
된비알을 조금 오르면 천자봉
명태조와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남아있는 천하제일의 명당이란다.
그바위 위에 앉은 친구들
어떤 꿈들을 꾸셨는가
장래 대성할 자손이 태어날런지?
천자봉에서 보이는 주변풍경
남쪽으로 다대포 가덕도 거제도 그사이 섬들과
서쪽으로는 멀리 통영 고성쪽의 바다와 산
북으로는 불모산과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까지
거칠것없는 조망이다.
마침 시산제를 지내는 진해 천자봉산악회
모두 알고 지내는 터라 같이 절하고 음복주 한잔하고 시루떡
조금 받은뒤
시루봉으로 길을 이어간다.
마지막 꽃샘추위 제법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좌우 거침없는 조망을 즐기며 걷는다.
햇볕 잘드는 아늑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평탄한 능선길 시루봉이 점점 다가온다.
뒤돌아보면 천자봉이 바다와 어울리고
팔각정 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 주변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
장복산과 진해시내 풍경
우측 산길로 돌아서 시루봉에 오른다.
시루봉 에서 주변풍경
웅산과 불모산
안미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봉림산
가덕도와 신항
천자봉과 진해만
화산과 굴암산
이제는 내려갈 시간
나무계단 하산길을따라
팔각정 갈림길에서 자은동으로
쉬엄쉬엄 4시간의 천자봉~시루봉 산행을 마치고
목욕 마지막 겨울 먼지를 털어내고
진해 봄도다리로 뒤풀이
*다음 4월 산행에는 친구들 꼭 같이 하기를 바라네
천성산 진달래가 우리를 기다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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