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 둔병재~묘치(9.2k) 4시간
날 : 2007년 4월 1일 흐리고 심한 황사
산행경로 : 둔병재(1040)~622.8봉(1125)~어림마을(1200)~570봉(1230)
~오산(1300)~593.6봉(1405)~350봉(1420)~묘치(1440)
참가자 : 박종경 김정숙 정동주 김조남 정병영 정필교 이정숙 정부영 정찬향
김점희 이강태 이덕재 윤경미 박동곤 신말철 황우복(16명)
♧둔병재~어림마을
4월이 시작되고 벗꽃과 진달래가 반발한 산야
상춘객으로 고속도로와 휴게소는 차와 사람들로 붐빈다.
둔병재 안양산 자연휴양림에서 하차 출렁다리 절개지를 오르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출렁다리를 한번 걸어보고
표고버섯 재배지옆길로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면 전망대에 이르니
뿌연 황사속에 지나온 안양산이 우뚝하다.



완만한 오름길 편백림을 산죽길을 지나 600봉을 오르고



조금 더 진행 삼각점이 있는 622.8봉을 오른다.

완만한 능선길에 돼지바위(?)가 이채롭고 임도를 건너 530봉을 넘어서니
산판길옆에 송전철탑이 서 있고 희미하지만 건너편 오산이 보인다.



내리막길에 잘 조성된 무덤에서 어림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길가의 두룹나무에는 두룹이 열리기 시작했다.
대밭사이로 어림마을에 내려선다.


♧어림마을~묘치
울창한 소나무숲 진달래가 어울리고 꽃 피운 춘란이 길섶 여기저기

가파르지만 길은 구불구불 돌아 520봉을 오르고

약간 내려선 뒤 다시 지척이지만 황사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570봉을 오른다
완만한 길 넓은 임도를 지나고 다시 임도를 건너니 황량한 억새지역을 통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오산에 오른다


무인감시 산불초소가 있는 오산 정상부 임도는 산정상까지 올라왔다.
모두 모여서 점심 어림마을 묘사 지내는 가족에게 얻어온 홍어와 청도 미나리
황사속에서 진수성찬이다.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 폐헬기장을 지나고 멋진 소나무와 얼레지도 보고


언제 지났는지 640봉을 지나 593.6봉을 오르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가파른 길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내려서니 다시 평탄한 길 마냥 걷기 좋은 길이다
오른쪽으로 경현지가 내려다보이는 안부를 지나 350봉을 오르고
활짝핀 진달래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컷 남기고

오늘의 종점 묘치로 내려서 황사속의 봄맞이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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