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저무는 12월 26일 송년산행으로 석모도 해명산, 그리고 보문사와 강화 장화리 해넘이를 보기위해
새벽 4시반 진해를 출발하여 추운 새벽길을 달려 인천대교를 지납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 인간의 위대한 힘을 느끼게합니다.
북인천을 통과 해안도로를 따라 초지대교를 지나 강화도에 입성
11시 외포리 선착장에서 도선에 오릅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길들여진 갈매기들과 잠시 벗하고
11시반 해명산 들머리 진드기고개에서 하차 해명산까지 간단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니산자락의 풍경을 담고
북쪽 건너 고려산도 담아봅니다
들머리 진드기고개도 보이고요
바닷가 염전과 건너 주문도가 희미하네요
외포리 포구와 고려산
바다건너 해넘이 전망대 장곳돈대가 햇살에 눈부심니다
낮지만 제법 가파른 암능지대를 오르고
돌아본 풍경입니다
해명산 정상입니다(표지석이 크지만 운치가없네요)
작은섬(대송도)뒤로 서검도 그 뒤로는 북녁땅입니다
낙가산,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자취를 남기고 다시 진드기고개로 하산합니다.
2시 보문사로 이동하여 3대관음도량 보문사를 둘러봅니다
눈섭바위 아래 마애불로 오르며
마애불 풍경들
한해동안 무탈하게 산행하도록 보살펴주신 모든것들에 감사하며 마음으로 재배하고.....
찻집에서 따뜻한 차한잔
다시 외포리로 배타고 건너서
좀 이른 시각 장화리 낙조마을에 도착 해지기를 기다리고.....
이렇게 하루의 해지만 한해의 해는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내일이면 동쪽바다에서 다시 떠 오를 해가.......
님들 보문사에서 해넘이를 보면서 아쉬운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소망을 빌었는지요
저는 한해동안 함께해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내년에도 더욱 테마산행이 되도록
기원하였습니다.
돌아가는길 초지대교 부근 식당에서 송년 저녁을 함께하며 정을 나누고.
늦은 시각 1시에 진해에 도착
강화 석모도까지의 긴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추운날씨와 편치 않은 좌석에도 불평하지 않고 협조해주신님들 감사합니다.
마지막 남은 날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새해에 일월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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