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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풍경들

일본 아소산 유휴인

 

5월 24일 1755분 김해발 대한항공 비행기는 제주도보다 짧은 비행으로

1840분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내린다 . 짧은 출국수속을 마치고

호텔 가기전 시내의 유명한 우동집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후쿠오카 하카다항 타워전망대 탐방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일본 땅, 후쿠오카는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와 가장 교류가 많았던 곳이다.

규슈의 관문이자 가장 대표적인 도시인 후쿠오카(ふくおか)는 큐슈 최대의 도시이다.

후쿠오카는 본래 나카가와를 중심으로 동부지방을 하카다(博多: 상인의 도시),

서부지방을 후쿠오카(福岡: 무사의 도시)라고 불렀으나 1889년 두 도시가 병합되면서 후쿠오카로 명명되었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하카타 博多'라는 옛 지명은 건물 이름이라든가 상점 이름 등에 계속 사용되고 있다.

후쿠오카의 중심 역과 중심 항구의 이름이 하카다 (はかた)일 뿐만 아니라, 이들의 대표 음식도 하카다 우동이다.

 

 

 

 

 

하루를 묵었던 시내 외곽 카메노이 비지니스호텔

25일 0530분 기상 아침풍경

 

 

주변은 한적한 마을이고 밀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호텔부페식아침을 먹고 첫 관광 테제부천만궁

학문의 신을 모신 신궁이다

높은 학식으로 우대신까지 올랐던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음모로 인해 교토에서 좌천 당한다.

좌천된 스가와라노를 기다리던 교토의 부인은 남편을 그리다 다음 해 끝내 죽음을 맞이한다.

]부인의 사망소식을 듣고 병이 깊어져 스가와라노는 58살의 나이로 903년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시신을 교토로 옮기려 했으나 우마가 이곳에서 멈춰 서서 움직이지 않자 이곳에 장례를 치렀다. 

 

그 뒤 음모의 주역인 후지와라를 포함한 주변의 여러 세력가가 모두 비명횡사를 당하게 되자 조정에서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혼령이 노하여 일어나는 일이라 여겨 그의 묘소에 사당을 짓고

그의 혼령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며, 신궁을 세우고 그를 학문의 신으로 기리게 되었다고 한다. 

천만궁의 유래이며 이때부터 스가와라노의 사당에 황소동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섯 살에 와카(일본 고유의 시)를 짓고 열 살부터 한시를 척척 짓던 '신동'.

일본사람들이 말하는 스가와라 미치자네(845~903

 스가와라노는 인간에서 신이 된 사람으로 텐만궁의 천신, 학문의 신, 문화의 신으로 영원히 일본인의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매실이 주렁주렁

덴만궁 본전 앞에 있는 매화나무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지쿠시만요가 죽던 날, 매화가지가 교토에서 큐슈로 날아와 하룻밤 사이에

 매화꽃을 피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매화가 근방에 있는 매화보다 먼저 개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는 매실 떡 등이 매우 유명하다.

 

 

아름드리 부부송

 

 

 

신궁의 본관

 

 

 

기도하기전 손을 싯는 우물

 

 

 

 

 

 

 

스가와라노의 운구를 운반하던 소

지금은 신이 되어 있다

일본신앙은 크게 두가지 불교 또는 일종의 신을 모시는 민간신앙

세상의 모든 사물이 신이 될 수있다

 

 

 

 

 

 

 

 

이른아침 가게 문을 여는 종업원들

 

합격 부적과 떡은 이곳에서 부터 유래되었다

 

아름드리 나무와 잘 꾸며진 정원 절과는 다른 신사의 풍경을 둘러보고.

아소산으로 이동 이동중 고속도로는 제한속도 80k 이다

안전이 생활인 일본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오르며 신록의 풍경들을 감상하고

철쭉이 만개한 아소산 분화구 아래 주차장에 도착한다

 

 

최근까지 화산폭발을 했던 아소산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로 이루어진 화산이다.

아소산의 면적은 380㎢로 동서 18㎞, 남북24㎞, 둘레 128㎞이다.

아소의 폭발은 3천만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의 모습은 10만년전에 있었던 대폭발로 만들어진 것이다.

나카다케, 다카다케, 네코다케, 에보시다케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에도 계속 크고 작은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현재에도 높이 1,328㎞, 폭1.1㎞, 깊이 100㎞의 나카다케는 용암을 내뿜고 있어

살아 있는 아소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아소산 정상까지는 1959년 세계 최초로 활화산에 설치된 91인승 대형 로프웨이로 올라갈 수 있으며

평소에는 15-20분 간격으로 성수기에는 6-15분 간격으로 운행 되며, 높이 108m의 정상까지 약 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화산활동이 심상치 않을 때는 관람을 금지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개스와 분화구 속의 유황

물이 고여있을때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볼 수 있단다

 

바람이 불때 개스를 피하는 대피소

 

 

 

 

 

분화구 주변 산들

 

 

 

 

 

 

자연의 신비를 보고 내려오는 길 철쭉동산에서

연산홍처럼 꽃의 크기가 작지만 참으로 고운 빛이다

 

 

 

 

 

 

 

 

산정 휴게소에서 부페식 점심을 먹고

 

주차장에 있는 스포츠카

 

쿠사센리  넓은초원과 호수 산등성이의 철쭉

 

 

분화구에 접근 할 수 없을때는 이곳에서 바라만 보고 간단다

 

 

고메즈카  제주의 오름과 같다

 

다음 여행지 벳부 유황재배지로 이동중 휴게소에서

 

벳부지역은 전체가 온천지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노하나  유황재배지에서

 

 

 

 

 

 

 

 

 

 

 

 

유휴인 일본 전통마을 긴린코호수

 

 

 

 

 

유휴인 마을 풍경

유후인은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이다.

온천마을로 시작해 지금은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마을의 대명사가 됐다.

일본인들은 유후인을 낭만이 묻어나는 산골로 인식한다.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기 때문이다.

유후인의 백미는 명산 유후다케와 기린코 호수. 산과 호수는 유후인을 유후인 답게 하는 본류다.

상점과 식당, 선물가게, 카페, 갤러리 등 유노쯔보 가도는 어쩌면 덤이다.

그러나 이곳에 유후인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다.

일본농촌 마을의 원형이 제대로 보존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후인을 찾는 한 해 관광객은 400만 명.

1만명이 조금 넘는 주민의 90%가 관광 관련 업무에 종사한다.

관광객이 늘수록 주민들의 수입이 증가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주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전통을 고집한다.

‘옛 그대로’, ‘변하지 않는’ 곳으로 유후인을 지키기 위해서다.

주민들의 그런 노력이 오늘의 유후인을 만들었다.

주민들은 관광지 개발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유후인을 선택했다.

자연과 전통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인 것이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무분별한 온천 개발이 있었다면 결코 벳푸와 차별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유후인에는 지역의 상징이자 명산인 유후타케가 있다.

마을 어디에서나 그 자태를 볼 수 있다. 산이 높아서 일수도 있지만 중심가에 고층건물이 없어서다.

주민들의 요구로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수 없게 관련 조례까지 제정했다.

유후인 관광종합사무소 케이지 소노(43) 사무국장은 “자연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식 대형 유락시설이 마을에 들어서는 것도 주민들은 반대한다”며

“지금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변하지 않는 곳으로 남겨지길 주민들은 바란다”고 말했다.

유휴다케 산이 지키는 유휴인마을을 떠나서

오늘저녁 숙소 이마가세온천의 성천각 호텔에 저녁 6시반경 도착 여장을 푼다

아마가세 온천 (天ケ瀬温泉)

산골짜기의 한적한 온천 마을인 아마가세는

 유후인과 벳푸와 함께 훈고(豊後, 오이타 현의 옛 지명) 3대 온천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 나라시대(奈良時代, 710~714)때부터 널리 알려진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며

마을 한가운데를 시원하게 흘러가는 쿠스가와(玖珠川, 구스강)을 사이에 두고 강변에

약 20여채의 온천료칸이 늘어서 있습니다.

강 주변의 오픈 된 남녀 혼욕의 노천온천(川湯)이 많이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호텔의 저녁 전통만찬을 즐기고  시설은 낡았지만  온천물로 피로를 풀고 하루밤.

 

 

 

다음날 아침 마을풍경

 

아침식사

 

 

강변 노천탕과 은어를 낚는 사람들

 

26일 아침 7시 조금 지나  공항으로 이동중 부근 면세점에서 쇼핑후

11시05분 발 11시40분 김해공항도착

짧지만 많은 것을 보고 담아온 일본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