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차 정자항~나아해변 14.5k
7월 16일 중부지방에는 폭우내리고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정자항 입구 0910분 오늘 구간을 시작한다
정자대게로 유명한 정자항 대게집들이 즐비하다
오랜 전 마을 가운데 24그루의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서
정자(亭子)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정자항의 주요 어종은 문어와 가자미인데 최근 수온 변화로 울진, 영덕의 중심 어종이었던
대게를 정자 앞바다에서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고래가 회유했던 곳으로 고래잡이의 전진기지로 활용되기도 했었다.
정자항의 고래등대
하늘을 담는데 잠자리가 들어와
해변에 들어찬 고층 아파트
아름다운 해변과 스카이라인을 가렸다
어느 카페의 조형물
화암마을로 진행
돌아 본 정자해변
강동화암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단면이 육각형 내지 삼각형으로 된 긴 기둥 모양의 바위가 겹쳐져 있는
특이 지질의 하나이다.
이 곳 화암마을 해변 일대에 있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약2,000만 년 전)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Lava)이 냉각하면서 열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냉각절리이다.
그 생김새는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세워진 다량의 목재더미 모양을 하고 있는데,
길이는 7~수십m에 이르며, 하나의 주상체 횡단면 긴쪽 대각선의 길이는 50㎝정도이다.
이 주상절리는 동해안 주상절리 가운데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다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있어 경관적 가치도 크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무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이름인 ‘화암(花岩)’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화암마을 지나 신명해변길은 작은 몽돌해변이다
경주 양남면 수렴리 지경포구
이제부터는 경주구간이다
마을 끝자락 해변길은 막혀서 도로쪽으로 길은 이어지고
경상북도 도경계비 조형물이 무슨 의미로 베짱이일까?
관성해변에서 해변길로 걸어본다
아직까지 해변은 많이 붐비지 않는다
관성해변은 모래와 작은 몽돌이 합쳐진 해변이다
수렴리 용바위?
방파제 벽화가 용과 절이 그려져 있다
아마도 이 바위와 관련된 그림 인것 같은데 이야기를 찾을 수없다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할매바우
지나며 소원은 빌었는가요?
1960~80년 대에는 동서남해 해안으로 북한 간첩선들이 수없이 들어왔다
그 시절 해안은 군부대와 경찰들이 초소를 세우고 경계를 서며
침투 하는 간첩선을 찾아내고 격멸했다
이곳 도 그중에서 한 곳임을 알 수 있다
하서 해안 공원의 카페
하서천 인도교 원자력 발전소 모형이다
오늘 구간의 하이라이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판
주상절리가 관광지화 되면서 꾸민 방파제 사랑해
마을과 포구 들은 옛모습그대로 유지되는것이 가장 좋지만
개발한다면 이렇게 꾸미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나라 관련 행정가들의 마인드에 따라서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도 실망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누운 주상절리
공사중인 주상절리대 전망대 12월에 개장한다는 데
이곳의 명물이 될지 흉물이 될지 모르지만
아름다운 해변길을 망쳐놓은 느낌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보리밥집에서 점심 후 길을 이어간다
전망대 공사중으로 부채꼴 주상절리는 담지 못하고
예전에 보았던 부채꼴 주상절리
읍천항
읍천항 벽화마을을 지나면
월성원자력 발전소가 보이는 나아해변이다
나아해변공원에 있는 홍보관
탈원전 정책을 내세우는 현 정부 고리 5,6호기 공사 가 일시 중단 되었고
장래를 알 수 없는 원자력 발전
불확실한 나라 후세들이 걱정되는것은 기우일까?
2시 조금 지나 후미 도착 약 5시간의 7차 구간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주고 비교적 쉬운 여유로운 구간을 마치고
문무대왕릉이 있는 봉길해변으로 버스이동 잠시 둘러보고
양북 온천에서 목욕으로 마무리
다음 8차구간 여름 단합행사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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