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9차
오늘은 감포항 송대말 등대에서 양포항까지 약 12k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높은 파도와 비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우중트레킹을 예감하며 0940분경 송대말 등대 입구에서 트레킹 시작한다
회색하늘에 먹구름 비 내리는 감포항을 담고
파도 몰려오는 척사해변
고운모래가 비단을 펼쳐 마치 자로잰 것 같다하여 척사라 한단다
오류해변으로 들어서고
송대말 등대 돌아보며 이별한다
오류고아라 해변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모래짐질로 유명한 해변이란다
해변에 부딪는 파도
뒤 돌아본 오류해변
작은 모곡마을을 지난다
해안길은 막혀서 도로쪽으로 길은 이어진다
해안 풍경이 좋은 곳은 어김없이 펜션 카페등이 자리한다
연동마을 방파제
뜻을 알 수없는 팬션이름
연동 마을로 들어선다
연동마을의 상징 치미등대
치미는 황룡사 지붕의 장식이랍니다
그것을 형상화하여 만든 아름다운 등대
연동마을
고려시대 3가지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주해 마을을 만들때 연꽃이 많아서
연동이라 하였다는 데 아마도 마을 뒷편에 큰 연못이 있었던가 보다
계원리 산쪽 바람에도 돌지 않는 풍력 발전기
많은 돈을 투자하여 만들기만 하고나면 관리는 뒷전
우리나라 전방에 스며든 병폐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후손들이 걱정이다
연동을 뒤로하고
이제 포항구간 시작 장기면 계원리로 들어선다
돌아본 소봉대
봉수대가 있었다는 작은 섬
옛적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풍경에 반하여 시를 읊었다는 곳
목적지 양포항 거의 다 왔다
양포항 방파제
철 지난 바닷가의 민낮이다
버린 사람 관리하는 사람 이 시대의 현실이다
12시 30분경 양포항 도착
주변 식당에서 삼삼오오 점심을 먹고
밀려오는 거센파도 비바람 맞으며
3시간 여 우중해파랑길을 종료한다
카메라가 여기서 고장이다 비 맞으며 조심조심 하였건만
비가 스며들었나 보다
돌아오느길 양북온천에서 젖은 옷 갈아입고 마무리
*카메라에 비가 들어가 바디와 렌즈 모두 점검 해야 한답니다
해파랑길 많은 구간중 기억에 많이 남을 구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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