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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종주기

해파랑길 31차 남항진~사천진


7월 21일  해파랑길 31차

태풍이 상륙하여 소멸하였으나 비가 온다는 예보로  무박은 무리

04시 진해출발 해파랑길 처음으로 중앙고속도로 이용 강릉 남항진 해변에 1020분 도착

오늘구간을 시작한다


짙은 안개속 안개비 촉촉히 내리는 남항진

남항진은 강릉시 동쪽 남대천 하구의 섬석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포구이다.

옛날에 송정에서 한송사(寒松寺)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솔바람다리는 안목항과 남항진 사이에 흐르는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2010년 4월 9일에 47억 원을 들여 건설하였으며 총 길이 192m이다






안목해변은 견소동에 위치한 길이 500m, 2만㎡의 백사장

「안목」은 남대천 하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며「견소」는 남대천에서 흐르는 물이 바다로 빠지는데

 죽도봉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면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여 견조(見潮)라 썼다고 한다.

그 뒤 일본인들이 견조를 발음하기 쉬운 견소라 했다.

마을 앞에는 전주에서 떠내려 왔다는 해발 37m의 젠주봉(全州峰)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전라도 전주에서 해마다 땅세를 받아갔다고 한다.

어느 한 해에 흉년이 들어 마을사람들이 땅세를 줄 일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의 기지로

이 때부터 땅세를 내지 않았다 한다. 옛날 이곳에 천연 염전이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일이 잘 될 때를 가리켜, 「젠주 염전되듯」이라고 한다.


최근 이 곳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거리로도 유명하다.




해무 피어오르고 하얀파도 밀려오는 태풍 지난 바닷가 




송정해변

도로와 해변 사이 솔숲 솔향기 피어나며 싱그럽다

송정해변은

길이 700m, 면적 2만8천여㎡의 백사장과 주변의 송림이 유명한 해변이며,

이들 소나무로 인해 임진왜란 때에 강릉이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도 전해진다.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崔文漢)이 송도에서 강릉으로 올 때, 소나무 8그루를 가져와 이곳에 심고

팔송정이라 하였다. 그 후 마을 이름이 송정으로 바뀌었고, 송정 해변은 마을 이름을 따른 것이다.













강문해변

강문해변은 강문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작은 포구인 강문항이 있어 근처 횟집에서

새벽에 잡은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깨끗이 정비된 숙박시설과 경포지구가 근접해 있다

경포호에서 남쪽은 강문해변 북쪽은 경포해변으로 나뉜다








강릉의 명물 강문 솟대다리

아치형태의 다리 모양과 잘 어우러져 야경이 특히나 멋스럽다. 

이 다리는 강릉 '호텔현대경포대' 부근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포해변과 강문해변을

서로 연결하는 인도교로 총 89.15m, 폭 4.1m 의 제원으로 지난 2012년 7월 13일 개통되었다.





경포해변

백사장의 길이가 1.44㎢에 달하며, 백사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해송림이 4㎞에 이른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질이 깨끗하며 모래의 질이 곱다.

해송(海松)이 우거진 모래언덕 곳곳에 해당화가 피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고,

오리바위와 십리바위 위로 돋아 오르는 해돋이와 달맞이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어느 명승지보다 더 많은 시문(詩文)이 남아 있다. 경포해변 일대는 1982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근 해변경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미관을 해치는 노후 불량 건축물들을 철거하고,

경포 해변폭포에서 강문 항·포구까지 길이 약 2㎞의 목재 산책로데크와 400여 그루의 해송림을

조성한 솔향기 공원 등이 조성되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경포해변을 벗으나



순긋해변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 온듯 조용한해변이다









바닷가 솦숲은 군사지역으로 걸을 수없고 도로 따라서 진행




사천진 물회거리에서 물회 한그릇 먹고

1350분 구간 종료

남항진~경포해변`사천진항   11.5k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