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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기

백두대간 화령~갈령삼거리(봄빛 가득한 산길 타고 봉황산을 오르네)

 

 

 

4월 22일 백두대간 화령~갈령구간

토요일 많은 비가 내린 뒤 다행히 오늘은 개이고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

0915분경 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길로 들어 선 뒤

 

 

도로를 잠시 걷고

 

봉황산으로 향해서 본격적인 산길로 듭니다

 

 

2주 지나 찾아온 산길 어느새 진달래 피었고 새로 돋아난 잎들은

산을 연초록으로 물들입니다

 

 

 

푸른 소나무숲 연분홍 진달래 반기는 길 걷는 산우님들

 

화서면 평화로운 마을풍경입니다

 

숲사이 봉황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고요

 

유난히 빛갈 고운 진달래 긴 겨울을 이겨낸 봄산의 전령사

푸른 소나무와 어울려 더욱 아름답습니다

 

 

 

쉬엄쉬엄 산불초소가 있는 봉에 오릅니다

 

건너 대궐터산 산자락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편안한 솔숲길

 

전망 트인 봉에서  윤지미산에서 이어진 대간길을 담아봅니다

 

봉황산 직전 암능길을 오르면

 

 

오늘 구간의 최고봉 봉황산에 도착합니다

1300여년전 봉황이 찾아와 30여년간 살았다 전해지는 봉황산

어느곳에선가 바라보는 산세는 봉황처럼 멋지겠지요

우리는 봉황의 날개를 타고 오른것입니다

 

                                                            봉황산

 

                                     그대 봉황이 아니어도 어떠리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은

                                     솦잎 융단 깔리고

                                     연분홍 진달래 함초롬 피었고

                                     새순들이   가구는 연초록 숲

                                     봄빛 가득한 그대의 날개타고

                                     하늘로 오르는 나는

                                     이미 봉황인것을

                                          

                          

 

 

비재 가는길은 순한 내림길 봉황의 한쪽 날개이겠지요

 

 

 

동쪽 상주의 산들도 담아봅니다

 

 

한뿌리  두나무

 

저멀리 속리의 산군이 보이고

 

연두색 옷 갈아입는 낙엽송 조림지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비재입니다 .새가 날아 오르는 형상이라 비조령이라

불리었는데 지금은 비재  봉황산과 관련된 이름같습니다

 

절개지 계단을 오르며 갈령삼거리로

 

 

510봉에서 점심을먹고

속리구간으로 들어서메 암능들이 간간 멋진자태로

 

 

 

조망바위에서 구름이 내려앉아  먼산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소나무와 진달래 연초록잎

 

 

 

돌아본 봉황산 자락

 

여유로운 산길 잠시 담소도 나누고

 

오른쪽 억시기마을 갈림길

 

못제에 이르니 충북알프스 갈림길입니다

 

 

 

 

후백제 견훤의  전설 옛역사를 생각해보고

넓은 헬기장에 이름니다

 

갈령 가까워지며 암능길 두어군데를 통과하고

 

 

 

구간종점 갈령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우복동천 안내판

우복동은 소의 배처럼 편안하고 살기좋은 곳을 칭하는데

화북면 일대가 예로부터 우복동이라하여 상주시에서 아래와 같이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갈령으로 내려서며 견훤의 성터가 있었다는 건너 대궐터산과  담아본 풍경들

 

 

 

 

 

 

 

 

1540분 대간거리 약 13k 접근로 1.3k  5시간 20분

봄빛가득 봉황이 되어 걸었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