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대간 종주기

백두대간 삽당령~대관령(떨어진 잎새 수북한 낙엽 대간은 겨울을 준비하고)

 

 

10월 28일 삽당령~대관령 구간

0415분경  비온 뒤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 부는 삽당령에 도착

 여전한 어둠 헤드렌튼 불 밝히고 0420분 산행시작

 

 

 

산길 잠시 걸으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조금 진행하면 대간 안내판 

 

석두봉 가는 길 

바람은 잎새 떨구고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  길은 수북한 낙엽.

어둠속에 빛나는  먼마을 불빛들.....

능선따라 이어지는 긴 방화선  간간히 서 있는 소나무들 벗하며

06시 978.7봉 독바위 지납니다

 

조금씩 밝아오는 여명 석두봉 오르고

 

 

먼 발치 동해바다 희미합니다

 

큰 굴곡없는 산죽 무성한 길따라 쉼없이 걷는데

동녁하늘  나무들 사이로 아침해 떠오릅니다

 

 

 

  온누리 비추는 저 붉은 햇살  우리들 가슴에 가득담고

날은 완전히 밝고 990 송백봉에서  서쪽방향으로 돌아 이제는 화란봉으로 갑니다

 

잎떨군 회색숲 푸른산죽과 산우들 

 

 하늘향해 두팔 벌린 나무들 같이....멋진 소나무도 만납니다

 

 

 

햇살번진 아름다운 숲길 아름다운 산우들

1006봉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막 화란봉 조금 못미쳐 아침을 먹고

0830분 화란봉 도착

 

 

겹겹의 산들이 부채살같이  펼쳐진 곳의 중앙에 꽃처럼 핀산이라는 화란봉

닭목령으로 내려서며 그 명성을 확인합니다

 

멋진자태의 소나무와

 

저너머 보이는 안반데기 마을풍경

 

닭목령 가까워지며

 

낙엽송과 나무들 마지막 단풍빛이 참으로 곱습니다

 

 

09시 닭목령 도착

 

 

 

단체사진 준비하는 산우들

 

잠시 흔적도 남기고 휴식 후 고루포기산으로 출발

고냉지 채소밭길로 이어집니다

 

 

 

한우목장 가는길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한우목장

 

 

목장 뒤로 돌아서

 

고루포기산 뒤로 멀리 선자령 풍력단지가 보입니다

 

고루포기산 가는길 안내판

 

지나온 화란봉입니다

 

갈색톤의 가을 산속  낙낙 장송 푸르럼이

 

 

조금 조금 고도를 높이고 발걸음 쉬엄쉬엄 오르고

 

2쉼터 쉬고

 

한 차례 된오름 철탑에서 돌아보는 발자취 남긴 풍경들

 

평탄한 마루금 넓은 산판길 걸어

 

고루포기산 도착합니다

 

 

숲에 가려 조망없는 정상  잠시 흔적 남기고 오늘구간 마지막 봉 능경봉으로

 

잎떨군 나무들 낙엽길... 푸른 내년을 기약하며 숲은 긴 잠으로 들어갑니다

 

전망대 도착

 

선자령과 곤신봉 풍력단지 대관령 목장지대

 

능경봉과 대관령

 

황홀한 풍경들 언제 다시 올까 보고 또 보며  흔적도 남기고 능경봉으로 

 

뜬구름님이 공수한 거문도 소라무침으로 산상주도 즐기고

 

 

 

황계치 가는길  능경봉 아래 고속도로

 

 능경봉 오름길 시작되며 발걸음은 더뎌지고

 

 

돌탑 나무계단은 왜 만들었는지

 

1315분 능경봉에 올랐습니다

 

 눈내린  대관령부근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있는 최고의 겨울 산행지 능경봉

 

 

대관령 내려가며 보이는 선자령

 

푸른 강릉바다와 하늘 

 

넓은 임도 제왕산 삼거리

 

 

돌아본 능경봉

 

 

1350분 대관령 도착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준비하는 대간길 한편의 기억으로 남기며

도상거리 27k  9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