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고치령~늦은목이구간 당일 산행으로 계획
11월 산행이후 두달만의 대간길입니다
들머리 좌석리
고치령까지 4k 마을 트럭으로 두번 으로 나누어 이동
트럭이 더 갈 수 없는 1k는 걸어서
10시경 도착한 고치령 표지석이 눈속에 묻혀있고
산신각 옆으로 대간길이 시작되는데 겨우내 쌓인 눈이 무릎깊이로
대간꾼들 아니면 다니지 않는 길 심설을 헤치며 갑니다
마구령까지는 8k
잠시 돌아 볼때마다 보이는 하얀 모자를 쓴 소백 형제봉
횐님들 포즈를 담고 있는 뜬구름님
숲은 그야말로 하얀 눈이불 덮고 겨울잠 들었습니다
심설산행 오르고 내리고 선두가 러셀 해놓은 길을 따라 가지만 힘이 배로 듭니다
500m마다 서있는 안내판
1차로 간 팀들과 합류하고
숲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길 덮은 햐얀눈
가끔 불어오는 차가운 소백의 칼바람 속에 겨울대간길을 걷는 산우들
바람 불지않는 능선 사면에서 점심을 먹고 진행
1097봉 오르는길 오른쪽 부석면의 마을들이 보이고
오후 2시 4시간여만에 1097봉 헬기장에 올랐습니다
눈밭에서 동심의 여유를 즐기고 단체 인증샷
스틱의 높이로 쌓인 눈의 깊이를 알수 있지요
마구령 하산길
다음구간 선달산이 숲사이로 보입니다
2시 40분 마구령 도착
심설산행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갈곶산 넘어 늦은목이까지는 무리
마구령에서 대간길 종료
눈으로 차량이 다닐수 없는 도로를 따라 마을까지 50여분 하산
하얀 능선 심설을 헤치며 힘들지만 즐거웠던 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선두에서 러셀하며 길을 내어준 대장과 선두그룹 수고 많았습니다.
'백두대간 종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을 회상하며 1~13차 (0) | 2013.09.10 |
---|---|
한계령~조침령(점봉의 아름다움은 초록처럼 빛나다) (0) | 2013.06.10 |
백두대간 삽당령~대관령(떨어진 잎새 수북한 낙엽 대간은 겨울을 준비하고) (0) | 2012.10.29 |
백두대간 댓재~백봉령(가을빛 가득한 두타,청옥을 넘고) (0) | 2012.10.15 |
백두대간 피재~댓재(초록의 숲은 어느 듯 가을빛 스며들고) (0) | 201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