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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산

청도 지룡산~상운산 종주

 

11월 17일 백두대간 동기들과의 산행

꼭 한번 오고 싶었던 지룡산

오늘 코스는 운무사 입구 심원리 삼거리에서 지룡산~배넘이재~상운산~운문령

도상거리 약 15k 만만 찮은 길이다

산벗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0840분경 산행시작

삼거리에서 묘터로

 

전열을 정비하고 출발

 

 

 산자락에는 마지막 단풍이 남아있고 길은 낙옆으로 덮혀있다

 

급경사 오름길 돌아보면 심원리 마을이 평화롭다

 

 

우뚝한 첫 암봉 저 곳을 올라야한다

 

동녘 햇살이 산을 비추고

 

소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 오만가지 형태로 자란다

어찌 보면 삶의 몸부림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산자락은 마지막 가을 단풍빛으로 물들었다

 

유격 시작 험한 바위길이다

 

 

 

운문사 서쪽 호거대 산자락

 

 

 

암능앞에서 잠시 여유

 

 

 

 

 

 

 

 

또 유격

 

 

 

 

 

또다시 막아선 암봉

 

 

 

 

억산의 깨진바위 연무로 희미하다

 

중앙 호거대

 

 

 

산자락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소나무

 

처음 보는 이정표 운문사 주차장에서 오르면 이곳에 이른다

 

 

복호산에서

 

 

 

 

 

 이제 지룡산으로 수북한 갈잎 밟으며 여유로운 발길

 

 

 

 

 

늦가을이나 초겨울산 눈덮히기 전의 이런 산길은 정말 좋다

발에 밟히며 사각거리며 나는 소리와  바람이 나무들 흔들고 지나는 소리

산에서만 들을수 있는 자연의 산의 소리다 

 

지룡산에서

 

 

 

 

 

 

 

운문산과 억산 운문지맥 내년 3월 저길을 다시 걸어보리라

 

 

 

쌍두봉과 상운산이 희미하다

 

운문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억산과 운문사

 

 

 

 

운문사와 산자락 아늑히 자리한 내원암 단풍빛이 곱다

 

돌아본 지룡산과 그너머

 

 

 

 

쌍두봉과 상운산

 

 

전국 어느산을 가도 보이는 준.희님의 표지판

 

운문 북능끝에 운문산의 위용

 

가지산에서 지룡산 끝까지 가지지맥이라  명명하였네

 

 

사리암 갈림길 돌탑에 도착

 

 

 

이제 배넘이재로 내려가는 길

 

커다란 소나무 참 으로 잘 자란 나무

소나무의 기를 받으며 점심

 

 

 

 

 

 

이제 쌍두봉의 모습이 완연하다

 

 

가지북능과 가지산의 모습도

 

급비탈길 낙엽 밟으며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배넘이재 도착

 

 

 

 

배넘이재 뒤로 하고 가파른 오름길 힘들면 잠시 돌아보고

 

 

이런길이 오르막으로 계속 이어진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개스를 다 날려보내고 청명한 하늘과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운문댐 주변의 산들

 

옹강산과 그너머

 

지나온 지룡산 능선

 

가지 북능과 가지산 그너머

 

상운산과 쌀바위

 

쌀바위 가지산 가지북능

 

 

쌍두봉과 옹강산

 

 

이어지는 오름길의 힘듬은 멋진 산군들의 조망으로 보상받고

쌍두봉 갈림길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제 상운산으로

 

 

 

초겨울의 산경 상운산

 

운문산 그너머 운문지맥 영남알프스의 변방에 자리한 보석같은 산과 산길

우리는 저 길을 갈 것이다

 

 

 

상운산은 우회 가지산 임도로 진행

 

임도 전망대에서  석남사 산자락과 언양

 

가지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멀리 영축산까지

 

역광이지만  마지막 단체사진

 

 

 

임도을 따라 여유로은 하산길

 

 

 

 

 

 

1530분 약 7시간 늦가을 정취를 만끽한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길

멋진 산우들과  함께한 지룡산~운문령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