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장마 경기 서울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영남지방은 폭염
7월 24일 방콕이 제일 좋은 피서건만 산 그리움은 어쩔수 없어
작은 베낭에 물 두병 토마토 2개 가볍게 준비하여 김해 장유(대청)계곡을 품고있는
용지봉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능동소류지 갈림길~임도~낙남정맥길~용지봉~장유사~대청계곡 도로~주차장
8k 3시간 10분
태청골 입구 산위로 물을 올려 내리는 인공폭포가 시원합니다
방학을 하여 평일 이지만 계곡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네요
크다란 산행안내판
나무계단과 안내판이 있는 오른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파른 오름 침목계단길이 능선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더운날 땀이 비오듯 합니다
30여분 오름길이 끝나니 이제는 완만한 능선길
바람소리가 더위를 식혀주고 한적한 소나무와 참나무숲길이 마냥 걷기 좋습니다
능동소류지 갈림길을 지나고 정자가 있는 임도에 이르러 물도 마시고 잠시 쉬어갑니다
조금더 오르면 용산재 냉정고개에서 올라오는 낙남정맥길(전경부대)에 이르고
이제는 정맥길을 따라 용지봉 가는길 지긋한 오름이 계속됩니다
7년전 낙남정맥 종주길 그날도 무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바람을 타고 함께 오르던 날이
생각납니다.
걸음을 멈추게하는 야생화와 눈마춤하고
용지봉에 올랐습니다
바람 시원한 산정에서 둘러보는 조망입니다
대암산 봉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스라이 김해 신어산
대청계곡과 장유
진해 안민고개능선 그너머 진해만
가까이 불모산과 화산
이제는 하산길 장유암 갈림길에서 장유암으로
가락국의 고찰 허황후의 전설이 어린 장유암에 이르고
다시 내림길 호젓한 숲길을 따라 내려서 대청계곡 포장도로에 내려섭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포장된 길 때문에 계곡의 아름다움이 사라져 아쉬운 마음입니다
수량이 적어 빈약한 장유폭포를 지나고
원점에 도착 용지봉을 뒤돌아 보며 하루번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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