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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제주올레 5구간 남원포구~망장포


  제주올레 2차

3월 1일 봄이 시작되는 날

녹동에서 9시 출항 만원객실에서 4시간여 고생하고 13시 제주항 도착

용두암부근에서 쌈정식먹고 남원포구 14시 도착

지난구간을 이어서 걷기시작







제주까지 미세먼지가 몰려와서 먼 풍경들이 희미하다

제주도 생기고 처음이란다


남원의 명승지 큰엉지역





자세히보면 호랑이머리와 유두를 볼 수있다











멀리 희미하게 서귀포 앞바다 섶섬이 보인다





제주해안 특유의 바위들










해안길을 벗어나 위미마을로 들어선다

위미마을

위미리는 적어도 18세기 중반 이전에 형성되었다고 하며, 해안변에서 중산간 지역까지

길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위미리의 옛 이름은 쉐미, 뛔미, 뛔밋개라 부르고, 한자로 우미촌(又尾村) 또는

우미포(又尾浦)로 표기하였다.

‘우미’라는 명칭은 마을 북쪽에 큰동산·족은동산·쇠동산이 있는데 쇠동산의 지형 지세는

 마치 소가 누워 있는 형태이고,

족은동산은 소의 꼬리와 닮았다고 하는 데서 연유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면 안에 있는 마을들 이름이 일제히 바뀌면서 우미리(又美里)라 하였는데,

우(又)는 제주도 방언으로 ‘ㅼㅞ미, ㅳㅞ미, 뛔미’의 훈가자 표기이다.

현재의 명칭인 위미(爲美)는 ‘우미(又美)’의 우(又)가 위(爲)로 바뀐 것이다.



위미리는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400여 년 전부터 해안 마을인 앞개골과 우뛔미[상위미] 일대, 동쪽의 동구동과 연듸골,

 안카름 일대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며 마을이 커졌으며,

 170여 년 전부터 위미2리 동쪽 연듸골 일대에도 마을이 형성되었다.

1895년(고종 31) 전국 23부 지방제도하에서 제주부 정의군 서중면 위미리가 되었으며,

 1946년 제주도제가 실시될 때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면 위미리가 되었다.


위미마을 동백군락지








사람의 작은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준다

위미리 동백카페에서 잠시









나무사이 한라산이 희미하다

맑은 날이면 한폭의 그림일텐데


담에 핀 노랑꽃  무슨꽃일까?





















때마침 화모니카 동아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단장이 솔바람님 하모니카 동기란다

뜻맊의 조우에  잠시  하모니카연주를 듣







공천포(公泉浦)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는지, 이에 대한 기록이나 확실한

 증거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우리마을에 처음으로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 형태를 형성한 시기는

지금으로 부터 약 120여년 전인 1873년 (고종 10年) 조선조(朝鮮朝) 말엽(末葉)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천포에 제일 먼저 들어와 살기 시작한 사람은 해남 윤씨(海南尹氏)의 시조 윤재부(尹在富) 공(公)의 22세손(世孫)인 윤성표(尹聖表)공이다.

윤성표 공의 아버지 윤인호(尹仁好) 공은 전라남도 해남(海南)에 살다가 지금으로 부터

160여년 전에 제주도에 유배되어 지금의 조천읍(朝天邑), 속칭(俗稱) 동백동이란 곳에

자리를 잡고 살았으며, 이곳에서 윤성표와 윤성로 형제를 낳았다.
그 후 윤성표는 구성녀(具成女)라는 여자와 결혼하여 살다가, 1870년(고종 7年)경

부친(父親)이 사망하자 윤성표는 처를 데리고 살기좋은 곳을 찾아 산남(山南)쪽으로 길을 떠나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우리 마을에 도착한 것이 1873년 경인 것이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곳에 넓은 모래판이 펼쳐있고, 그 중간 중간에서 생수(生水)가

용출(湧出)하므로, 식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정착하면서 골창물 옆

(지금의 리사무소 부근)에 움막을 짓고 고기잡이와 농사를 지으며 살기 시작하였다.
윤씨의 뒤를 이어 하례리(下禮里)에서 제주 양씨(濟州梁氏), 위미리(爲美里)에서

연안 김씨(延安金氏) 등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차차 촌락(村落)의 형태를 이루어

공천포라는 마을이 형성되었고, 행정적으로는 예촌(禮村)과 합병(合倂)되어 운영 되다가

1915년 제주도사제(濟州島司制)가 실시되면서 예촌은 신례리로 개칭되었다.










망장포입구


첫날구간은 여기서 마감한다

남원포구~망장포   12k  3시간 30분


서귀포 숙소에서 방 배정 후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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